핫한 직업 유품정리사/특수청소관리사
김두년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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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직업 유품정리사 특수청소관리사

김두년 글로벌콘텐츠

대학교 총장을 지내신 분이 은퇴 후 일본에 있는 유품정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국내에서 민간업체들을 조사하고 체험한 후 국내에서도 민간자격증과 학과를 신설하게 되는 결과를 내셨다. 이제 시작단계이지만 앞으로 유품정리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있어보인다. 국내에도 특수 청소를 하시는 업체와 개인들이 고독사와 자살사가 일어난 장소를 처리하게 되면서 유품정리의 일까지 확장 되어가게 되었다. 책을 쓰는 목적도 유품정리에 대한 것이었다가 유품정리와 동시에 특수청소가 들어가는 부분이라서 폭넓게 다루게 되었고 어찌보면 다소 필연적인 부분이기도 한 직업소개서적이 되었다고 한다.

자격증이 있다면 현장에서 수습이나 업무보조로 뛰기 전에 미리 알아 두면 좋을 지식들을 갖추는 것이니 굳이 취득 보다는 미리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임해도 좋겠다. 즉 부담을 가지지말고 접근하기를 바래본다.

이 직업에 적합한 현직이나 은퇴자들의 경력에 있어서 기존 청소업체나 사회복지사, 장례지도사, 구급관련 등등 특수청소에 접근이 쉬운 직업이나 봉사심과 이타심 및 책임감이 있는 자, 추가적으로 시취나 현장모습의 어려움에 의연히 대처할 담대함이 있는 자가 좋겠다. 물론 현장 도착시엔 시신이 이미 없는 상태이긴 하다. 먼저 공공기관에서 수습을 한 뒤에 방문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독사나 자살사 뒤의 현장을 목도한다는 것조차도 일반적이지 않기에 어느 정도 사회경험이나 연륜이 있는 담대한 분들이 잘 적응해주실 듯 하다.

창업에 대한 부분, 유족과의 상담, 견적내기, 매끄러운 일처리, 사후에 문제될 수 있는 부분까지 꼼꼼히 다루어주고 있는 책이다. 누구든지 관심있는 이들은 (나를 포함하여) 자세히 읽고 숙지한 후 자격증과정도 두드려보고 일을 시작해보면 좋겠다. 아울러 유투브를 운영하며 저서도 출간한 어느 유품정리사의 영상도 참고하고 어느 정도 보편화 된 일본의 사정도 공부하면서 또 국내에 악덕업체들을 잘 가려내어 접근하시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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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성공과 실패
조윤수 지음 / 대부등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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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성공과 실패

조윤수 대부등

성공적으로 평가받는 지도자 13인과 결과적으로 실패를 낳았던 지도자 2인을 꼽아서 지도자의 당시 실제 정책을 나열한다. 13인이 비록 성공적이라고 하더라도 그 또한 명과 암이 분명히 있기에 공정하게 설명하여 주고 있다.
한 나라에 있어 역사속에서 흥망은 리더의 리더십이 중심이 되어 판가름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의 역사를 돌아본다면 그렇다고 결론을 내려도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여 저자는 현 국내상황과 입장을 타개하고자 책을 통해서 올바른 리더십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일깨우고자 한다. 어쩌면 현재 대선을 앞둔 각 정당 대표들에게 꼭 필요하면서 건네고 싶은 쓴소리를 우회적으로 책을 통해서 국외의 재상이나 수상, 대통령들을 예로 들어 조언해 주고 있는 셈이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타국의 정치인들부터 잘 알지 못했던 미국의 지도자 몇 명의 사례를 들었다. 과연 저자의 말대로 늘 리더십이 빛을 발하는 시점에는 그에 반하는 역경과 말도 안되는 사건과 환경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리더십이 더 도드라지고 위대하게 화자되는 부분도 있다. 예를 들면 1, 2차 세계대전, 경제대공황, 시리아내전 후 난민수용, 후쿠시마원전사고, 코로나19, 남북전쟁, 이라크전쟁 같은 사안 등을 볼 때 그렇다.

중요한 것은 지도자의 리더십이 발휘되더라도 합리적인 방향이 중요할 것이다. 포퓰리즘을 악용하지 않아야 하며, 빛좋은 개살구마냥 내실이 없는 보여주기식 정책은 지양하여야 한다.
개인적으로 어떤 학자의 말처럼 장기적인 안목으로 정책을 펼치며 과거부터 이어지는 훌륭한 지도자들(브란트, 콜, 슈뢰더)의 정책을 이어받아 꾸준히 실천한 독일의 총리 메르켈에게 두둑한 점수를 주고싶다. 아마도 나와 같은 사람들(메르켈이 정치를 잘했다고 평가)이 여론조사에서 전체 중 75퍼센트나 된다고 하듯 이견이 없다.
국내의 정치상황으로 돌아가서 한국인이 잘하는 것은 많다. 늘 걸림돌인 정치만 빼면 말이다. 앞으로는 합리적이고 실리적인 리더십을 펼칠 수 있는 지도자가 이 나라를 이끌고 가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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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서 켜지는 집중력 - 잃어버린 8가지 집중력 뇌과학으로 다시 찾기
가토 토시노리 지음, 이진원 옮김 / 영림카디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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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서 켜지는 집중력

가토 토시노리 이진원
영림카디널

뇌의 발전이 나이와는 상관이 없나? 그렇다고 한다. 평생써도 다 못쓸정도의 뇌 세포를 누구나 다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뇌는 쇠퇴해 간다는 사실과는 별개로 말이다. 고로 하고자 하면 훈련하고 활용하면 뇌의 능력은 죽을 때까지 발전시킬 수 있다. 그러니 앞으로 나이먹어 머리가 나빠서 공부 못하겠다는 소리는 거짓말이자 핑계로 간주해야 될 것이며 만학도로 생활하는 나도 공연히 판에 박힌듯한 애먼소리 하지 않아야겠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뇌는 8가지 기능으로 나눌 수 있다. 이를 뇌번지라고 이름을 정해 특허까지 냈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몸을 움직이는 운동력, 정보를 읽고 받아들이는 이해력, 타인의 소리를 듣고 받아들이는 청취력, 생각하고 고민하는 사고력, 타인과의 소통에 강한 전달력, 감정력, 시각력, 기억력등을 말한다. 이렇게 나눠놓고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잘 된다. 그래서 8가지 영역에서 각자마다 잘하는 영역이 있고 부족한 영역이 있을테고 부족한 영역과 관련된 상황이 발생하면 소화하는 것이 버겁고 힘들 것이다. 그런 취약점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고민하고 책에 나온대로 일정기간을 훈련해보면서 활성화시켜주면 좋겠다.

뇌와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요소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우리가 알만한 부분들이다. 뇌를 잘 쉬게 해주고 즐겁게 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뇌가 제대로 그 능력을 발휘한다. 먼저 수면을 최소 7시간이상 취해야한다. 6시간 수면이 장기적으로 누적되면 생각보다 무리가 적지 않다. 이는 치매와도 연관이 있다. 그다음은 식생활이다. 수면 3시간전 카페인 섭취 및 음식물 섭취 금물이다. 일정한 시간에 먹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며 다이어트를 해도 탄수화물을 거르면 안된다. 마지막은 운동이다. 매일 1시간남짓의 운동은 뇌의 건강과 운동에 필수이다.
그리고 뇌가 좋아하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즐거움과 쾌락이 아니었다. 새로운 것을 깨닫는 행위라고 한다. 앎과 깨달음의 즐거움이 그 다음 행위를 기꺼이 불러온다.
평생 가지고 가야 하는 중요한 뇌. 어떻게 관리해야만 뇌를 건강하게 마지막까지 잘 쓰고 갈 지에 대해 이 책에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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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늙어간다는 것 - 80대 독일 국민 작가의 무심한 듯 다정한 문장들
엘케 하이덴라이히 지음, 유영미 옮김 / 북라이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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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늙어간다는 것

엘케 하이덴라이히 유영미
북라이프

책표지에 이렇게 소개했다. 80대 독일 국민 작가의 무심한 듯 다정한 문장들이라고. 이 소개야말로 아주 딱 들어맞는 한 줄로 표현하기 적절한 축약임에 틀림없다. 스타일을 볼 때 던지듯이 얘기하지만 뼈가 있어서 친근하면서 진지하게 다가온다. 그런 점이 많은 독자들에게 어필이 된 듯하다. 물론 나도 그 중에 하나이고 말이다.

고달플 때도 즐거울 때도 있었던, 남들보다 더 고생스러웠을 수도 아니면 불행한 어떤 무자비한 인생보다 나았을 수도 있었을 그런 인생을 걸어왔다. 사실은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은 사람마다 허용치가 다르기에 감내할 수 있는 정도도 다를 것인데 저자는 대체로 그점에서 포용적이다. 단지 글이라서 독자에게 보여주기 좋게 썼을까 싶기도 하지만 솔직한 심정이 느껴질정도의 무심함을 적당히 드러냈기 때문에 신뢰를 가질 수 있었다. 즉 가식적이지 않았다.

저자는 올해로 80세가 넘고도 좀 지난 1943년생, 즉 82세이다. 하지만 글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그 절반인 40대의 글 같다. 전혀 글이 익었다는 느낌이 아니다. 신선하고 지루하지도 않았다. 나이가 들었다고 글도 나이가 들지는 않는 것이니까. 저자가 본인이 나이를 밝히지 않았다면 늙어감에 대한 단상, 나이 먹었을 때 가질법한 생각을 상상으로 떠올리듯 적은 것으로 알았을 것이다.

이 글을 접하는 나같은 40대의 사람과 저자와 같은 80대의 나이의 사람이 느끼는 맛은 완전히 다를 터다. 또 그 사이에 있는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도 그렇고. 하지만 아마 저자의 말을 이해하려면 나이가 많을수록 유리한 것은 확실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오늘 만 45세에 읽었지만 10년 후에 다시 읽었을 때 또 다시 10년 후에 또 다시 10년 후 75세에 읽었을 때 어떠할 지 궁금해진다.

시나 소설 등 다양한 문학작품에서 나이를 먹음에 대한 여러가지 글들을 인용하는데 그 부분도 맘에 든다. 그래서 글이 더욱더 풍성해졌다. 누구든지 노년이 되기 전에 미리 읽어두시면 좋겠고 현재 노년을 보내고 계시더라도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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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의 비밀스러운 생활
페터 볼레벤 지음, 벤자민 플라오 그림, 유정민 옮김, 남효창 감수, 프레드 베르나르 각색 / 더숲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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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 책은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탈바꿈시켜줄, 온 인류에 적용해야 할 필수적인 세뇌용 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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