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전 시집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한 시인 전 시집
백석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인 백석은 건축가이자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상과 함께 천재로 불리운 문인이라하는데 북녘에서 나셨다가 거기서 돌아가셨다. 이상보다 2년 뒤에 태어났고 이상이 27살 짧은 생을 마치고 타계하신데 비해 84년의 생을 살다 가셨다. 시인들이 좋아하는 시인이라 하였는데, 이는 충분한 작품과 활동의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 같다. 반대로 이상은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할 시간 조차없이 요절하셨기에 유작들의 해석이 지금까지도 숙제로 남아있기도 하다.
백석의 시를 읽다 보면 거의 모든 단어표현이 각 지역방언으로 되어서 각주를 전부 해놓았기에 망정이지 까막눈으로 시를 보는 느낌이기도 했다.
시 자체가 함축을 전제로 해서 그랬지만서도
마음을 비우고 시를 음미하도록 노력하며 눈으로 천천히 겨우 읽어갔다.
책제목은 나와 나타샤와 힌당나귀는 해방이전의 시인데,
나타샤는 해방조국을
반복적으로 푹푹 나리는 흰눈은 해방이전의 식민지배의 척박한 배경,
사바세상이 더러워 나타샤와 오막살이 살고 싶다는 것은 평화를 되찾은 이상향을 염원,
나타샤와 살게 된후 오는 힌당나귀는 민중들이 아닌가란 느낌으로 나름 해석해보았다. 이 시는 고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어 본 경험이 있어 낯익은 시는 아니었기에 내심 반가웠기도 했다.
토속적인 향수가 짙게 깔린 백석의 시를 음미하녀 마지막 여름을 보내면 어떨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잼잼 쉬운 여행 일본어 - 아주 쉽게 따라하는 여행 일본어의 모든 것) 잼잼 쉬운 일본어
서지위.장현애 지음, 와타리 카오리 감수 / 반석출판사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에 일어공부는 어떻게 꾸준히 해야될까 고민하던차에 다양한 서적들을 인터넷으로 찾고 찾아 몇 권 건져서 택배로 받아봤는데 구성이 구식이거나 TMI가 주절주절 많아서 집중이 어렵고 내용이 자꾸 산으로 갔었다.
책을 적당히 잘 구성된 것을 찾는 다는게 여간내기가 아니었다.
한편, 가볍게 볼수 있겠지 생각하며 기대는 접어두고 신청한 이번 여행일본어교재는 생각보다 구성이 탄탄하고 학습이 수월하도록 짜여져 너무 좋았다. 보통 모든 챕터에 나온 단어총정리 페이지는 일반적으로 뒷쪽에 구성이 되는데 반하여 이 책은 특별히도 처음 시작이 단어총정리부터다. 뭣모르고 예습부터 철저히 하고 갈수 있는 구성이 좋았다.
친절하게도 모든 단어에는 바로 밑에 소리나는대로 발음을 한글로 표기했는데, 이 점도 학습에 장점이 된다. 무심코 단어의 발음들을 국어책 읽듯 읽어내려가다보면 저절로 머릿속에 기억이 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또 학습 효과를 위해서 의도한 것인지 삽화가 제법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서 책이 잘 읽혀지기도 했다.
큰 챕터는 아홉가지로 구분했는데,
츨발/도착, 교통, 관광, 쇼핑, 식사, 숙소, 통신/은행, 질병/사고, 일상회화 등이다. 여행에 필요한 빈도에 따른 단어위주로 정리해서 수록했으니 이정도 안에서만 알아도 여행 및 기존에 하고 있는 자격시험(JLPT)공부나 일본어회화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큰 챕터마다 유닛01,02,03... 이 있는데 유닛마다 큐알코드가 있어서 접속하여 책의 모든 내용이 저장된 mp3를 재생하면 읽어주니 듣고 발음듣기공부를 할수 있게 했다.
한편 어렸을 적 신발 중에 '조리' 라고 불린 신발이 있었다. 샌들종류인데 '조리' 라고 통상 불렀던게 이번에 일본어인줄 처음 알았다.
소주제마다 '바꿔말하기' 박스가 있다. 안에 한 문장만이 소개되는데 국어문장과 일어문장 두가지로 표현되어 있어서 바꿔말하기이다. 주요단어가 화이트박스로 표시되어있어서 눈에 잘 띄는 점도 좋다. 엔화가치가 절하되어 국내에서는 일본 여행도 심심찮게 많이 가는 요즘이다. 이때 잼잼쉬운여행일본어 한권정도는 떼고 가면 어떨까하고 생각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단해 일본어 첫걸음 - 1권으로 단숨에 해결
와카메센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본어 공부가 십년간 지지부진한 상태여서 전환점이나 자극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던 차에 가지고 있던 교재가 지루한 면이 있어서 공부하서 재미도 느낄만한 책이 없을까 고민중이기도 했다.
일단해일본어첫걸음은 다른 일본어학습서에 비하여 가독성이 매우 좋았는데, tmi느낌의 부연설명이 적었고 구성이 깔끔해서 그런 것 같다. 특히 12과가 챕터별로 낱권으로 구성된 것은 파격적이고 신선하다.
따로 챕터별로 간편히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좋다. 다른 어학교재도 이렇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는데.
별책(역시 낱권형태)으로 1-12과 복습서, JLPT N5 맛보기 와 히라가나&가타카나 쓰기연습노트도 있는데 초보일어학습자나 시험대비자들에게 좋은 부록이었다. 일본어 입문자에게 더할나위없이 잘 만들어진 책으로 추천드린다. 시간을 조금씩 투자하여 공부하면 초보딱지는 뗄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석 전 시집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한 시인 전 시집
백석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인 백석은 이상과 함께 천재로 불리운 문인이라하는데 북녘에서 나셨다가 거기서 돌아가셨다. 이상보다 2년 뒤에 태어났고 이상이 27살 짧은 생을 마치고 타계하신데 비해 84년의 생을 살다 가셨다. 시인들이 좋아하는 시인이라 하였는데, 이는 충분한 작품과 활동의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 같다. 반대로 이상은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할 시간 조차없이 요절하셨기에 유작들의 해석이 지금까지도 숙제로 남아있기도 하다.
백석의 시를 읽다 보면 거의 모든 단어표현이 각 지역방언으로 되어서 각주를 전부 해놓았기에 망정이지 까막눈으로 시를 보는 느낌이기도 했다.
시 자체가 함축을 전제로 해서 그랬지만서도
마음을 비우고 시를 음미하도록 노력하며 눈으로 천천히 겨우 읽어갔다.
책제목 나와 나타샤와 힌당나귀는 해방이전의 시인데,
나타샤는 해방조국을
반복적으로 푹푹 나리는 흰눈은 해방이전의 식민지배의 척박한 배경,
사바세상이 더러워 나타샤와 오막살이 살고 싶다는 것은 이상향을 염원,
나타샤와 살게 된후 오는 힌당나귀는 민중들이 아닌가란 느낌으로 나름 해석해보았다. 이 시는 고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어 본 경험이 있어 낯익은 시는 아니었기에 내심 반가웠기도 했다.
토속적인 향수가 짙게 깔린 백석의 시를 음미하며 마지막 여름을 보내면 어떨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석 전 시집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한 시인 전 시집
백석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인 백석은 이상과 함께 천재로 불리운 문인이라하는데 북녘에서 나셨다가 거기서 돌아가셨다. 이상보다 2년 뒤에 태어났고 이상이 27살 짧은 생을 마치고 타계하신데 비해 84년의 생을 살다 가셨다. 시인들이 좋아하는 시인이라 하였는데, 이는 충분한 작품과 활동의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 같다. 반대로 이상은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할 시간 조차없이 요절하셨기에 유작들의 해석이 지금까지도 숙제로 남아있기도 하다.
백석의 시를 읽다 보면 거의 모든 단어표현이 각 지역방언으로 되어서 각주를 전부 해놓았기에 망정이지 까막눈으로 시를 보는 느낌이기도 했다.
시 자체가 함축을 전제로 해서 그랬지만서도
마음을 비우고 시를 음미하도록 노력하며 눈으로 천천히 겨우 읽어갔다.
책제목 나와 나타샤와 힌당나귀는 해방이전의 시인데,
나타샤는 해방조국을
반복적으로 푹푹 나리는 흰눈은 해방이전의 식민지배의 척박한 배경,
사바세상이 더러워 나타샤와 오막살이 살고 싶다는 것은 이상향을 염원,
나타샤와 살게 된후 오는 힌당나귀는 민중들이 아닌가란 느낌으로 나름 해석해보았다. 이 시는 고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어 본 경험이 있어 낯익은 시는 아니었기에 내심 반가웠기도 했다.
토속적인 향수가 짙게 깔린 백석의 시를 음미하며 마지막 여름을 보내면 어떨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