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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묻고 고전이 답했다 - 예측 불가능하고 불안한 삶을 이기는 68가지 고전문답
김헌.김월회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3월
평점 :
삶이 묻고 고전이 답했다
김헌 김월회
오아시스
고전의 대가 두 분이 뭉쳤다. 매체를 통해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그 활동이 가능하게 된 뒤에는 저자분들의 열정적인 활동의 결과물이 있으며 또 그 결과를 통하여서 이 책을 포함한 모든 것이 가능하게 된 것일터다.
고전은 우리가 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무언가가 있다. 지금 이순간에도 동양의 고전을 비롯하여 서양의 유수의 고전작품들이 우리들의 서가에서나 머릿속에서나 우연히거나 늘 어딘가에서 자리하고 있고 항상 접하고, 만나고 있다. 고전을 쓴 저자들의 글을 읽는 것이니 이미 고인이 되어 살아 숨쉬는 호흡과 음성이 아닌 그들의 글을 통해서, 우리 앞에 고전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나서 그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동양고전으로 자주 접하는 유학자인 공자와 제자들의 대화속에 담긴 가르침를 뭇사람들에게 전해 깨달음을 주고자 한 '논어' , 손자라고 불리는 손무가 쓴 '손자병법', 장자라고 불리는 장주가 쓴 '장자' , 노자의 '도덕경' 등 중국에서 나온 고전이지만 한,중,일 모든 나라가 너나할 것없이 아직까지도 위대한 책으로 여기며 자주 읽히고 수많은 편저자를 통해서 다양한 해설서와 지침서들이 지금도 여전히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플라톤이 쓴 '국가론', 키케로의 '어른의 시간', 아우구스투스의 '명상록' 등 로마의 원로 및 사상가들의 말과 글이 오늘날까지 여전히 울림을 주고 있다. 특히 노자의 '도덕경'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초대형 스테디셀러로 성경보다 조금 못미치는 정도로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으니 동서양을 굳이 가리지 않고도 고전이라는 것은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인간의 모든 심리와 마음과 생각을 통찰하는 글임을 실감한다.
고전이란 영역이 유독 글과 말에 대해서만 일까 그렇지 않다. 글과 말도 인문의 영역이자 예술에 속하는 아트이다. 그렇다면 같은 아트에 속하는 음악과 미술도 같은 범주에 들어간다. 음악에도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 하이든, 쇼팽, 헨델, 슈베르트 등의 작품과 음악가를 고전이라 부르고 미술에서도 아카데미즘의 부흥기에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 도나텔로, 디에고 벨라스케스, 카라바조, 렘브란트와 같은 이들을 르네상스부터 고전주의에 속한 고전미술이라고 부르지 않는가 말이다.
한편으로 '고전'이라 따로 부르길 좋아하는 혹은 고대라고 불리기에는 그리 멀지 않고 근대라고 불리기엔 다소 먼 시기의 작품들을 근현대인들이 부르기에 적절한 단어가 '고전' 외에는 적당한 것이 없어보이기도 한다.
고전을 예찬하는 말이나 책도 종종 접하곤 한다. '온고이지신' 이라는 사자성어도 생각이 난다.
불후의 명작으로 불리는 모든 예술 작품들의 대부분이 고전이라 불리는 시대와 영역에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 현대인들의 고전이 대한 사랑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