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경계너머, 사람을 만나다김영우 지와 수어찌보면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한 듯이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것도 어떤 하나의 운명이 아닐까하는 저자 김영우 선생님의 삶에 깊은 감명을 받게 되지 않을 수 없다. 남한과 북한은 1950년에 동족상잔의 비극이라 일컫는 6.25 전쟁을 크게 치르고 3년 후인 1953년에 비로소 휴전 협상이 이뤄지고 정전협정을 하게 된다. 아쉽게도 휴전이나 정전으로 일컫는 이유는 끝나지 않은 전쟁이란 뜻이다. 종전이 되는 그 날을 희망해보는 지점이다. 물론 1950년 당시에 남과 북은 방향을 가리키는 말일뿐 분단되거나 경계가 있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전쟁이 끝나는 협상 뒤에 휴전선이 그어지고 완벽한 분단이 되어졌다. 그런 와중에 수십년 뒤인 97년도에 북한과의 관계가 다소 식어갈 때쯤 믿기 힘들 정도이지만 외환은행의 지점이 북한 내 함경남도 금호지구에 설립이 되며 저자 분이 북한소재 첫 남한 발 은행의 초대 지점장이 된다. 그것이 우연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게 그로 부터 16년 뒤에 해솔직업 사관학교가 2013년에 세워지기까지 토대가 된 것이고 운명과도 같은 경험이라는 생각이다. 해솔직업 사관학교의 설립이 결과론적이라서 끼워맞추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저자 분과 같이 북한에서 있던 몇 해 동안이 큰 자산이고 아무나 경험해볼 수 없는 성격의 것이기에 언젠가 북한과 관련된 사업을 하셔도 하실 수 있는 적임자일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싶다.언젠가 책에서 측은지심은 어떤 이에게나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측은지심을 가지고 행동으로 옮기는데까지는 한 단계의 적극성이 발휘되어야 한다. 개인과 개인간의 관계 속에 측은지심에서 개인과 조직간의 측은지심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도 또 한 단계의 성숙과 용단이 필요하다. 그 지점이 아마도 저자 분의 탈북민을 위한 혹 새터민을 위한 대안학교를 조직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 전에 2003년에 은행이라는 인생의 일모작 직업의 종말을 고했을 때가 54세가 되신 지점이다. 이 후 사회복지학을 공부하시어 조건을 갖추고 인생의 2막을 북한을 위한 사업으로 꾸려가시게 된 것이다. 그리고 2013년에 해솔학교를 설립하고 2026년이 된 지금까지 현재진행형으로 남한으로 건너온 북한사람을 위한 사업이 지속되고 있다. 측은지심의 최종단계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고 계시니 범인들이 볼 때에 부러울따름이다.우리나라 청년들에게 통일이 됐으면 좋겠느냐 물었을 때 답하기를 그렇다고 한다만은 그 답에 하나의 조건이 덧붙는다. 자기가 살아있지 않을 때라는 웃지못할 조건이다. 국민들이 아니더라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일하는 관계자들이 통일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리라 본다. 통일이란 누군가 말하길 한 번에 이뤄진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점차적으로 맞춰가는 것이며 일단 통일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왕래하기 시작하여도 상당 기간이 지나야 모든 분야에서 조금씩 통일의 갈등이 잠재워져 갈터라는 것이다. 그렇게 양측이 같은 생각응 한다면 지금부터 문을 열고 조금씩 통일사업을 시작해도 될터이다. 어차피 오래걸릴 통일사업인데 갈등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작이 빠를수록 유리할테니 말이다. 굳게 닫힌 빗장을 여는 시작을 어느 시점에 할지 모르지만 지금부터 5년 내에 가능해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