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축들 김일석 외4인 지음이케이북domesticated animals 라는 영어제목을 굳이 붙였다는 것은(이 책은 국내분들이 저자이다)tamed animals 와 구분하기 위함이라 하였다. 단순히 길들이는 tame 이 아닌 그 이상의 존재로서 바로 사람과 함께 부대끼며 살아온 가축들이기 때문이다.식육의 가축으로서 반려자로서 사냥용으로서 애완용으로서 제사와 종교의식으로서 또 숭배의 대상으로서 가축들은 결코 사람보다 아래있는 존재만은 아니다. 흰두교에서 소는 숭배의 대상으로 절대 도살하지 않는다. 말이 전쟁에서도 쓰일 수 있는 것은 일체 두려워함이 없기 때문이다. 다친 사람과 물자를 나르는데 적합하였다. 낙타는 말보다 4배의 짐을 실으며 50킬로미터를 하루에 갈 수 있다. 순록의 절반도 가축화되었고 당나귀는 에디오피아에서 필수 가축으로 자리잡았다.포유동물 중 97퍼센트가 가축이고 3퍼센트가 야생동물일 정도로 인구수와 가축수는 비례해왔다. 소로 농경을 일구던 때는 일 잘하는 소가 최고였지만 고기맛이 좋은 소가 최고가 되었다. 이 책에서 다섯가지 가축만 소개가 된다. 세계 6대 가축이 있다 하였고 그 중에 개, 양, 돼지는 빠져있었다. 아마도 다음 편에서 다뤄주시지 않을까 싶다.가축에 대한 우화도 실려있다. 그리고 동물이 사람보다 나은 점이 적지 않은데, 그 점을 배워야 한다고 하였다. 인간은 동물과 자연에서 교훈을 삼을 것이 많다.난 가축과 함께 살아온 세월이 인생전체에서 얼마 없다시피 하여 공감할 수 없는 내용들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십이지, 열두가지 띠도 동물로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인간은 동물과 늘 함께였고 떨어질 수 없는 존재였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가축이라는 주제로 역사, 종교, 생활을 다룬 이야기는 늘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