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브레이크 자율신경을 잡아라고바야시 히로유키배영진전나무숲자율신경이라함은 내가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자동, 자발적으로 일하는 신경(autonomic nerve)으로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말그대로 항상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흔히 들어본 중추신경과 말초신경 그리고 자율신경까지 우리 몸의 신경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되고 있다. 자율신경에도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어 교감신경은 몸의 비상상태, 전쟁상태에 활성화되고 부교감신경은 몸이 이완되고 편안한 평화로운 상태에 활성화가 된다. 책에서는 교감신경의 활성을 가급적 줄이고 부교감신경을 더 활성화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렇다. 편안하고 느긋한 몸의 상태가 적당히 유지되고 지속된다면 온갖 병의 발현이나 활성이 멈춰지고 건강한 몸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부교감신경을 자주 활성화시켜줘야 하는 강력한 까닭이다. 저자 분은 이 분야에 정통한 분으로 일본 의학부에서 오래동안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엮어 주셨다.몸은 참 신기한 부분이 많다. 어떤 행동을 부여해서 각인시켜두면 같은 시간에 같은 행동을 하도록 몸이 스스로 반응한다. 예를 들면 배변시간이 그렇다. 아침에 배변을 하는 것을 권장했는데 처음에는 이게 잘 안되어도 변기에 앚아있고 배변감을 종용하고 배마사지를 하는 등의 행위를 하면 몸은 점차 이 패턴을 익혀 추후에는 배변감을 먼저 느끼게 하여 화장실에 가서 배변을 하라는 신호를 먼저 보내게 된다.운동을 하는 것도 저녁식사 후 한두시간 뒤 자기 전 최소한 한시간 전에 격렬하지 않은 운동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을 깨우기 위해 즉 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동, 식습관에 관련한 조언, 제2의 뇌라는 또 태아발생때 가장먼저 만들어진다는 이 장의 건강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 등 배우고 실천해야 할 내용들이 수두룩하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차츰 몸과 마음이 쇠해지고 그런 노화를 누구나 맞이하게 될텐데 평소에 작은 습관들을 모아서 노화를 덤덤히 대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해답들이 이 책에 있는 지도 모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