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튜던트 마이클S.로스 윤종은소소의 책학생이란 배울 의무가 있는 직분 혹은 그런 신분이라고, 또는 그것을 의미하는 단어임을 누구나가 인정한다. 영어론 스튜던트 독일어로도 같다. 한자로 풀면 배울학에 낳다 생(살다 생)자로 배우려고 사는 자 혹은 배우려고 세상에 나온 자다.그렇게 보면 학생이라는 의미가 학교에 다닐 때만으로 국한되기보다 좀 더 큰 개념으로 다가온다. 우리가 세상에 나온 것은 또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가 배우기 위한 것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닌 셈이다. 학생이란 단어가 존재하니까 말이다.책의 초반 내용에서 공자의 제자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제자,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다루면서 각각 성격은 다르지만 스승이 제자에게 가르치고자 한 것의 공통점이 보였고 가르침을 받는 학생 곧 제자들과 스승과의 관계가 오늘날과 그리 다르지는 않을 터이다. 대학이라는 제도권에서도 교수와 제자가 있지만 특히 그 안에서 학생쪽이 더욱 주체적으로 되어서 대학의 분위기와 문화를 주도해가야한다고 말한다. 지금도 과거부터도 대학교 입시에 무난히 혹은 치열하게 통과되어 명문대를 들어와야하고 더 좋은 취직자리를 위해 대학교가 역할을 하는 것은 맞지만 대학교가 입시경쟁의 연장선이 되어 취업을 위한 인재양성소로만 존재하는 것도 삭막하긴 하다. 하지만 그런 비판은 있어왔고 지금도 그러 할 것이다. 궁극적인 목표와 바램은 대학생들에게 대학은 다양한 경험과 생각과 실천과 도전이 어우러진 그런 곳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내가 대학생이기도 하기 때문에 내용면면이 더욱 와닿았다. 학생으로서 분위기를 주도해야 한다는 한 교수님의 최근의 이야기도 있었고 이 책도 그 이상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요는 사람은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학생의 신분으로 살아가야 하며 그 이유는 우리 모두가 온전한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자동으로 학생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그 말이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었고 그로 하여금 깊이 생각하게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 나를 포함한 모든 이가 인생에서든 학교에서는 한층 더 나은 학생다운 학생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