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노인과 바다어니스트 헤밍웨이 민우영스타북스 망망대해에 떠 있는 배 한 척은 다른 배들이 나오지 않은 먼 곳까지 홀로 나와서 조업에 매진하고 있는데 이는 84일째 빈 배로 조업을 마쳐온 탓으로 오늘이 85일째니 지독히도 운이 안좋다 못해 이제 가장 바닥까지 내려와 있다고 주변에서들 암묵적으로 딱하게 여겨지고 있다. 그 배의 선주이자 불운의 열차를 가열차게 타고 있는 이 작품의 주인공은 노인 산티아고는 바로 인생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같은 철학적인 질문을 나에게 던져주고 있었다.그런 어려움에 처한 노인에게도 아주 귀하디 귀한 벗이 있는데 소년 마놀린이다. 물심양면으로 노인을 곁에서 가족처럼 보필도 하고 더할나위없는 말벗으로 친구가 되어주기도 하고 손주처럼 허물없이 대했으며 또 어릴때부터 낚시를 가르쳐온 수제자이기도 하다.이 작품은 노인과 소년이라고 해도 될만큼 두 사람은 단짝이며 소울메이트였다. 즉 서로 없어서는 안되는 두 사람이었다. 마놀린 없는 산티아고도 산티아고 없는 마놀린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고 생각한다.극중 전개는 소년이 빠진 노인 홀로 바다에서 외롭게 고군분투하였다. 그래서 바다에서의 싸움이 더욱 힘들었고 그건 소년의 빈자리가 컸던 탓일터다. 이 때 소년 마놀린이 있었으면 하고 수많은 독백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결국 바다에서 거칠고 지난한 싸움에서 이기고 또 종국에 지고 돌아왔지만 노인에게는 다음 조업에 대한 희망과 미래가 있다. 마지막 장면에 마놀린과 함께 조업을 나가기로 계획했기 때문이다. 다음 조업은 거대한 청새치를 만나더라도 더 빨리 잡아올릴 수 있을 것이고 상어에게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노인과 바다' 는 인생이란 패배할 때도 많지만 마음이 잘 맞는 벗과 또 누군가와 협력하여 나간다면 잦은 패배라도 쓰라린 경험으로 남지도 않을 것이며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희망찬 도전으로 남을 수 있음을 가르쳐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