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요한복음 - 개정판
장길섭 지음 / 창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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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설 요한복음

장길섭 창해

저자분은 개척교회 목회를 하셨고, 참된 도를 찾아가는 수도자의 기운이 풍기는 외모를 하고 계셨다.
내가 아는 상식으론 이 요한복음은 성경 중 하나이다. 성경은 천주교에서는 73권을 개신교 기준으로는 66권을 정경으로 여긴다. 그 중 한권이 바로 요한복음이다. 요한복음은 성경에서 구약성서를 지나 27권의 신약성서 중 네번째 성경으로 4복음서라고 불리는 성서 중 하나이며 그외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등이 있다. 4복음서의 공통점은 예수의 탄생과 죽음까지의 여정과 행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네 사람이 기록했기에 큰 틀에서는 같지만 당시를 바라보는 관점이 제 각각 달라 기록자의 특성을 반영이 된 셈이다. 그 점에서 서로 내용이 보완이 되기도 하고 같은 사건을 다른 시각으로 보며 느꼈기에 그 또한 읽는 이에게 흥미로운 지점이 된다.
요한은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으로 기록한 성경 몇 권이 있는데 요한복음 외에 요한계시록과 요한일,이,삼서 등이 있다. 성서 제목 앞에 요한으로 시작되니 알아보기 쉽다.
요한복음 보여지는 것 뿐만 아닌 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서 다른 복음서들과 별개로 영적으로 깊은 부분들이 많이 있다.

최근에 발견된 도마복음은 성경에 포함되지 않지만 요한복음 못지 않게 도마복음도 영적으로 깊은 내용이 많이 있었다. 시중에 나온 해설집이 있으며 유투브에서도 전문을 보고 들을 수 있어서 그렇게 했다.
요한복음을 소설로 쓰셨기에 궁금하였다. 요새는 영적인 내용을 다루는 천국과 지옥을 20년이 훨씬 넘는 기간동안 지상에서 오가며 쓴 스베덴보리의 책들을 보는 중이기도 하여 더욱 그랬던 것이었다. 요한복음 1장부터 21장까지의 기록들을 그대로 판박이하듯 소설화하여 저자분의 상상력과 지식을보태어 구성하였다. 그럴 것이라고 예상은 안했는데 너무 생각이 앞섰던 것이구나 했다.

이 책의 장점을 말한다면 누군가가 성경 본문으로서 요한복음이 읽기 어렵다면 쉽게 풀어낸 소설 요한복음을 가볍게 읽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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