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to 필로소피 최윤정 나비의 활주로 흔치 않은 시도였다. 필라테스를 가르치는 강사로서 필로소피 즉 철학을 필라테스의 움직임에 부여하여 색다른 영역을 사람들 하여금 일깨워준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본인의 호칭도 사뭇 여느 호칭과 다른 '바디 티핑 포인트 디자이너'라고 했다. 티핑포인트란 작은 움직임들이 임계점에 닿으면 이전과 다른 삶을 맞이하게 되는 즉 혁명적 변화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설명한다.머리로 알겠지만 실제로 필라테스를 해보지 않은 입장으로 성큼 와닿지 않아 아쉽다. 하지만 티핑포인트는 보편적인 의미라 다른 영역에서도 적용될 수는 있는 표현이고 그 의미자체가 매우 긍정적이고 밝은 느낌이 들어 좋다.여튼 티핑포인트를 바디 즉 몸에서 찾아서 일깨워줄 수 있는 디자이너라 소개했다. 필라테스를 통해 회원들과 소통하는 강사님으로서 단순히 운동을 가르치는 개념이 아닌 혁명적인 변화를 배우는 이들에게 맞춤형태로 제공하는 입장이라는 말이 선뜻 철학적인 느낌을 준다.이 책에서는 필라테스 동작을 함과 배움에 있어서 가지고 있어야 할 마인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더 좋은 것일까 또는 더 나은 효능을 볼 수 있을까도 포함할 수 있겠다.같은 동작을 할 때 생각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세밀한 차이가 세밀하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어떤 생각을 하면서 동작을 할 것인가의 답과 물음을 이 책에서 던져주고 있다.필라테스 6가지 원리를 던져주었고 각 원리마다 세세히 설명해주면서 필라테스를 아직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필라테스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초심을 떠올리게 하며 필라테스와 인생사이의 상관관계를 어떻게 규정 지을 수 있을지에 대해 어필하고 있다.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