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여행 1김영우 전나무숲원종진씨와 신경정신과 전문의이자 저자인 김영우 작가와의 전생퇴행치료를 담았다. 치료과정의 기록테이프를 녹취하여 그대로 책에 옮겨주신 것이라 했다. 일부 민감한 부분을 제외하고 전부담아주셨다고 하는 만큼 어떤 내용일까 기대를 하고 읽기 시작했다. 첫 치료과정부터 흥미진진하다는 느낌을 받아 재밌게 읽다가 영적세계에서 들려오는 높은 차원의 영들이 하는 책에서는 목소리라고 하는 분들의 이야기 혹은 조언, 진리랄까 또는 교훈이라할 수 있는 말들에 정신이 개조되고 전도되는 느낌을 받았다. 반야심경에 원리전도몽상이란 구절이 있는데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 지는 모르나 마치 그렇게 그동안 가지고 있는 개똥철학같은 사고가 뒤집어지는 느낌이랄까 그랬다.1부에서 이 정도로 받은 충격이랄까 나름의 놀람으로 2부에서는 또 어떤 내용을 맞닥뜨릴지 두렵기도 하다. 그리고 본인도 언젠가 최면요법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전생퇴행을 통해 현세의 삶에 대한 이해와 관용의 폭을 넓히고도 싶다.혼자서 최면에 들어가는 방법은 없겠지만 어느 방법으로든 관심이 많아졌다. 저자분의 말씀처럼 목소리라 하는 존재 혹은 존재들의 이야기가 꾸며낼 수 있는 부분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엔 내용이 너무나 간결, 명확 넘치는 진리라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그 목소리의 대부분들이 이 책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한 부분이며 출간의 이유도 저자가 전달자로서 그 목소리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우리 독자들이 아니 물질세계를 입고 사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고 배워야할 것이나 실천해야할 행동들이 상세히 나와있다. 정신적인 부분이 먼저이고 그 뒤에 행동이 따라야하겠지만 먼저 정신적인 영역에서 이 이야기(타인을 관용하며 사랑을 받기보단 베푸는 자가 되고 선행을 알리려 하지 말고 모르게 전하고 겸손함을 몸에 지니는 것 등)를 믿고 실천만 한다면 이 생에서 전적으로 성공할만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겠다.환자의 여러가지 전생에 대한 내용도 매우 비현실적으로 느껴질만도 하지만 영적인 목소리와 무관하지 않은 부분이라서 목소리를 신뢰한다면 전생에 대한 부분도 덩달아 불신을 가질 수는 없을 것이다.사람이 현 시점에서 알고 있는 것과 보이는 것 그리고 믿는 것은 본인의 언어와 생각의 한계일터다. 하지만 그 한계를 넘을 마음을 먹어보고 이 책을 읽고 받아들일 수 있길 바란다. 설사 이 내용의 믿어짐의 정도가 다소 아쉽더라도 목소리가 하는 말들은 귀담아 꼭 가져갔으면 좋겠다. 나도 그리할 것이고 말이다.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