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존 테니얼 공민희코너스톤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현대의 판타지 만화들 특히 다음과 같은 작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산하 지브리 스튜디오의 센과 치히로의 모험과 디즈니 스튜디오의 인어공주와 미녀와 야수 시리즈 등의 모체격으로 생각이 든다. 현대에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특유의 외형 연출들이 오늘 날에 우리가 보고 즐기는 만화들에서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동화 자체의 내용은 아이들이 읽으면 좋겠지만 풍자적인 느낌이라도 아이들이 읽기에 무섭고 거친 용어들이 나오기는 한다. 그 당시 동화들(그림형제의 동화나 우리민속전래동화 등)의 원판이 그로테스크했고 오늘날 전해지는 동화들은 각색이 많이 되었다고 하니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다.마지막 해설부분에서 이 작품으로 논문을 써서 학위를 취득한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문학적 가치가 어떻다 어떻다고 하는데 다 맞는 말이다. 그와 같은 평론을 통해서 이 작품뿐만 아니라 어떤 작품이든 재조명을 받게 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는 누군가에 의해 작품의 평가는 기존의 것이랑 사뭇 달라지게 된다.문학적 가치를 고려하는 것은 차치하고 내가 본 이 작품은 책에서 환상문학의 초창기 작품이란 말때문이 아니라 1800년대 중후반에 이런 초현실적인 스토리텔링이 자연스럽게 쓰여진 것이 놀랄만하고 작가적 상상력이 오늘날에 뒤지지 않아보인다.환타지문학의 효시격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뒤늦게 보다보니 기존의 환타스틱한 작품들로 뇌가 이미 세뇌되어 있는 탓에 오히려 이 작품의 신선함이 식상함으로 되어버린 점도 적지 않았다.어쨌든 고전문학은 현대문학의 아버지이고 어머니다. 고전을 읽다 보면 오늘날이 선명히 보이는 이유다. 그래서 고전을 그렇게 그렇게 읽으라고들 하나보다.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