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학으로 보는 필라테스 티칭 바이블데비 로렌스 오은수프로제해부학 지식과 함께 필라테스의 이론을 질 버무려서 독자들에게 떠먹여주는 알찬 내용으로 꽉 차있다. 기존에 해부학 공부를 했기에 다소 구용어와 신용어의 차이가 있어서 헷갈릴 수 밖에 없었으나 큰 무리없이 모르는 것은 찾아보면거 볼 수 있었다. 요즘 나오는 의학서적이나 학교 수업에서는 모두 신용어로 제작되고 교육을 하기 때문이다. 기존 교양서적들이나 해부학 의학서를 예전에 공부하신 현재 전문가 분들은 모두 구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예컨대 구용어 치골을 요즘은 엉치뼈라고 하고 미골은 꼬리뼈라고 한다. 근육에서도 대퇴사두근은 요즘에 넙다리네갈래근이라고 하고, 전거근은 앞톱니근이라고 한다. 재밌는 근육표현 중에 하나로 수의근을 요새는 맘대로근이라고 하고 있다.스포츠의학은 물리치료에서 근골격계이론과 해부학이론을 잘 배우면 이해하기가 쉽다. 사람 몸의 움직임과 기능을 전문으로 하는 물리치료사들이 필라테스와 접목하여 클리닉을 운영 및 업무를 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그만큼 필라테스와 물리치료는 매우 가까운 분야라는 뜻이다. 그래서 두 가지를 다 전문으로 해낼 수 있다는 장점이다.필라테스는 독일에서 태어난 사람의 이름이기도 한데 어렸을 때부터 본인이 몸이 약하고 비타민D가 부족하여 뼈가 약해지는 구루병을 앓았던 터라 개선을 위한 온갖운동을 배웠고 스스로에게 맞는 운동법을 연구하고 코칭하면서 자기이름을 따서 필라테스라는 고유의 운동법을 만들고 정착시키기고 제자들을 길러내어 오늘날에 이르렀다.움직에 대한 치료나 운동법이 1900년대 초중반에 상당부분 연구 보급되어 지금에까지 활용되는 편이다. 1940년에서 60년 사이에도 물리치료 내 운동치료기법들인 보바스, 보이타, PNF, 루드, 브룬스트롬 접근법들이 형성되어 지금도 주력으로 응용되고 있다. 필라테스는 그보다 더 일찍 1차세계대전후에 즉 1920년대에 발전되기 시작했다.사진으로 보여주는 필라테스의 모든 운동 자세들은 모두 도구없이 쿠션있는 매트 한 장을 깔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당장 책을 보면서 트레이닝을 시작해보자. 책에서는 도구가 있는 필라테스를 담고 있지 않은 대신 의학지식을 겸한 필라테스의 맨몸 운동법을 제대로 습득해낼 수 있을 것이다.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