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람보르기니 60년 스튜어트 코들링 엄성수 제임스 만잇담북스이런 슈퍼카를 나도 언젠가 타볼 수 있을까. 하면서 단꿈을 꾸고 있는 남자들이 얼마나 많을 지 상상할 수 조차 없다. 그 중에 몇 명 많게는 몇 백명은 타볼테지만 그 외의 수백만명의 남자들은 꿈에서나 열심히 타볼수 있을 듯하다.안타까운 남정네들 그 군상들의 꿈을 증폭시켜줄 또는 좌절감을 주게 만들 람보르기니의 60년 역사를 다룬 치명적인 문제의 책 <람보르기니 60년> 이다. 슈퍼카제조사 답게 몇 대 만들지도 않는다. 다른 같은 부류의 형제 제조사들도 그럴테지만 적게는 두자리 많아야 세자리 단위정도의 수를 생산해 온 제조사다. 그만큼 공정의 수작업 기여도나 가격대나 메이커 네임밸류를 고려해 볼 때 대량생산의 서민차나 가정용컨셉의 차는 선이 다르다는 얘기다.책에서는 일반인에겐 난이도가 있는, 차에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쉬이 즐길만한 자동차 부품에 대한 또는 자동차 운헹이나 포물러1 같은 대회에 대한 용어들이 자주 등장한다. 나로서는 전자에 해당했다. 맨 뒷장의 용어풀이는 나름 도움이 됐다.람보르기니를 만든 창업자는 바로 람보르기니다.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우리나라로 따지면 유명 드자이너 고 앙드레 김씨의 순 한국이름인 그 김봉남씨가 창업을 하면 봉남이 라고 하는 것과 같다.페라리라는 브랜드의 창업자도 엔초 페라리이다.멋진 차를 가지고 싶은 분께 추천해볼 만하다. 특히 람보르기니같은 소수들이 가진 차량을 타볼 꿈을 꾸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 다기통엔진을 장착하여 어느정도의 소음은 덤이다. 누군가의 말처럼 소심하고 나약한 남자들이 타는 차가 아니란다. 노련하고 거친 감각의 드라이빙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차다. 280km 정도 주파해보면 여객기가 지면을 달리는 느낌을 운전석에서 고스란히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아무나 느껴볼 수 없는 위험하고 대담함 시도다.꿈은 꾸라고 있는 법. 터프가이들의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