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오늘부터 달리기 - 안전하고 즐겁게
안병택 지음 / 틈새의시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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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흔, 오늘부터 달리기

안병택 틈새의 시간

달린다란 것에 사람들이 왜 그렇게 열정적으로 매달리고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인지 달려본 사람은 알 터이다. 나도 거의 80일 가까이 되어가는 중이다. 매일 2킬로에서 2.5킬로미터를 뛰고 있다. 단 비오는 날은 뛰지 않아 매일이라곤 단정하면 안될 듯 하다.
이런저런 연유로 40대인 본인으로 저자의 책을 맞아들이게 된 이유다.

거의 20년차가 되어가는 40세를 맞이한 한 남자 물리치료사의 달리기에 대한 모든 것들을 담아 냈다.
물리치료 전공자로서 일러 줄 수 있는 달리기에 사용되는 근골격 지식에 대한 모든 것부터 실제 달리기에 대한 체험 수기를 비롯하여 영양식단에 대해서 그리고 본인의 달리기 철학에 마지막으로 달리는 행위를 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 예를 들면 홀로 진행할 지 팀으로 움직일 지 대한 것까지 체크하고 조언해주는 달리기 입문자나 입문을 지난 초보자에게 아주 유용한 책이다.

초반에 이야기해주는 조언들은 경험해본 부분이라서 이해도 쏙쏙 잘 되었다. 영양에 대한 부분은 신경쓰지 않았는데 추가로 도움이 되었고 착용하는 신발에 대한 것도 문제 삼지 않았는데 그 부분도 체크해주어 좋았다.
특히 무리해서 운동하지 말라는 것이 많이 와닿았고 어느 정도 달리다가 대회에도 나가보는 것도 좋겠다는 목표로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해주었다.

인상적인 부분은 100세에 풀마라톤을 완주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한 인도의 한 마라토너, 국내에 93세 김종주 마라토너가 풀마라톤을 해냈다는 부분이었다. 인도의 마라토너는 102세에 마라톤을 그만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김종주님도 아마도 100세를 목표로 하고 계신 듯하다.
달리기는 오랜 세월동안의 내공이 쌓여야 무리없이 체력을 키워가면서 해낼 수 있는 롱텀트레이닝이다. 물론 꾸준한 달리기와 함께 잠, 먹는 것, 멘탈 등의 관리도 기본이고 말이다.
이 책을 보니 누구나 궁극의 러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다만 누구나 중에 내가 속하려면... 당신의 일상에 런닝을 위해서 시간을 따로 떼어 정성들여서 잘 빚어줘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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