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중고생들이 꼭 읽어야 할 화학필독서 30 윤정인 센시오 과학자들 중 특히 저자가 추천하는 세계적인 화학자들의 저서들을 한데 모아놓고 소개하는 책이다. 소개하는 글들을 읽다보면 한 권 한 권 그 책들을 꼭 읽어보고 싶어진다. 마치 아침 이른 시간에 길을 걷다 어느 빵집을 스쳤는데 코 끝에 갓 구운 빵에서 나는 향이 우연히 걸려 이윽고 그 빵을 먹어보고 싶다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할까. 그처럼 화학 교양서에 대한 맛있는 설명이 줄줄 이어진다. 그리고 소개 중간중간 화학지식과 화학의 결정체 중 하나인 제약에 대한 정보도 빼놓지 않고 들어 있으니 나같은 화학 비전공 일반인한테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다. 저자는 화학전공자로 박사까지 공부하고 화학으로 연구 발명하며 사업영역도 넘나들며 또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기도 하다. 마치 이곳 내가 재학 중인 대학교에서 평소에는 치료사로 일하시며 주중에 한 번씩 들려서 학생을 가르치는 몇몇 외래교수님들과 유사한 입장이라 할 수 있다. 자기 사업과 강의라는 두 가지의 값진 일을 해낸다는 것은 멋지고 부러운 일이다. 거기다 집필에 시간을 내는 작가까지 해낸다면 알짜배기 인생의 반열에 오른 것이 아닐까. 뭇사람들에게 좋은 사례이며 한 사회인의 롤모델로서 좋은 포지션이라 생각한다. 저자가 추천하는 총 30권만을 꼽아서 소개하지만 저자 스스로 단 30권만을 추려내기가 쉽지 않았을터다. 아마 숫자를 40이나 50으로 수정했다면 더 형편이 나았을테지만 출판사의 사정으로 분량을 고려하여 30정도로 정한 듯 싶다. 더욱이 전제로 하는 부분이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이기 때문이 가장 클 것일테고 말이다. 누구나 화학을 좋아할 수 없지만 아무나 화학에 매력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책이다. 30권 중 몇 권은 나의 필독서목록에 챙겨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