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리딩 슈퍼 기억법
야마구치 사키코 지음, 이수영 옮김, 서승범 감수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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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딩 슈퍼 기억법

야마구치 사카코 이수영
두드림미디어

포토리딩 이란 단어만 들어도 설렌다. 들어본 적은 있지만 괴물같은 재능을 가진 사람에게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책이든 무엇이든 사진을 찍듯이 기억하는 재능말이다. 과거 수학자 폰노이만이 그랬다고 했던가. 여튼 포토리딩이라는 것이 일반인에게도 가능할까 매우 궁금하다.

뇌는 일련의 메커니즘이 있다. 그것을 우리가 알고 있다면 뇌를 이용할 수 있다. 기억에 잘 남도록 말이다. 시험 전날에 벼락치기식으로 공부해서 시험에 임하고 바로 다 잊어버리는 식의 과오는 벗어버리고 싶지 않은가. 나는 그러했다. 시험을 본 후에도 오랫동안 기억속에 지니고 있기를 바란다. 책에서는 뇌도 자기하기 나름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뇌의 특성을 활용하는 팁들을 알려주고 있다.
먼저는 의지와 목표와 즐거움이다. 외우려는 대상을 통해서 결과적으로 내가 얻을 수 있는 결과의 달콤함 혹은 성취감 그리고 즐거움이 있어야 효율적으로 기억하기의 첫번째 단추이다.

간단하면서 실용적인 팁들도 나열해주었다. 색깔펜은 2가지 이상은 더 혼란을 줄 뿐이라던가 연상기억법을 위해 도표나 그림을 첨가해서 자기만의 표시를 해두어 기억이 용이하게 한다거나 백지를 가지고 암기한 것을 써보는 백지복원이라던가 말이다.
암기에도 객관식을 대하거나 내용의 이해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 있고 주관식이나 설명을 해줘야하는 수준의 달달 내용을 얘기하거나 쓸 수 있는 정도의 암기까지 그 정도에 따라 암기에 들이는 노력이 다르다. 그에 따라 맞춤 전략도 일러준다.
마인드맵 활용법도 과거부터 누누히 얘기된 것인데 이 책에서도 언급되어 있어서 필요한 독자는 활용해도 좋겠다.
마침내 포토리딩에 대한 방법도 나오는데 단번에는 어렵고 꾸준히 연습을 오래해야하는 영역이라서 해보고픈 분은 노력해서 달성해보길 바란다. 사진처럼 내 기억 속에 저장하는 속독법 혹은 암기법이다. 아직 엄두는 나지 않는데 관심을 가져봐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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