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밀도제임스리/등여행을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 많은 사물에 행위에 자주 가져다 붙이는 문장이고 말이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저자인 제임스리의 여정을 본다면 자연스럽게 이런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는 무려 지금까지 36년동암 100여 개국의 해외여행을 다녔고 이는 지구 23바퀴에 해당하는 거리이다. 물론 그는 작가이자 여행 칼럼니스트이기에 납득이 가는 여정일 수도 있다.여행에 대한 장점은 정말 내가 어릴 적부터 들어왔다. 먼저는 견문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이다.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다녀온 사촌은 뭔가 여유가 있어보인다. 호주라는 슬로우시티에 다녀와서 그런지 날마다 비지한 대한민국에서 오래 살았어도 2년간의 호주에서의 삶은 그에게 큰 인생의 자양분이 됐을터다. 내가 느끼는 여유외에도 다른 많은 그에게는 여행에서 얻은 내가 모르는 자산들이 있을것이다. 나는 절대 알지 못할. 물론 나중에 나도 해외여행을 특히 호주를 가본다면 조금은 더 그를 이해할 수 있겠지만말이다.저자는 단순히 호주가 아니라 100여개국를 다녀왔다. 이정도면 선진국부터 후진국까지 내전이 있는 곳, 비행기편이 없는 곳, 비자발급이 안되는 곳을 빼고 다 한번 씩 가본 것 아닐까 싶기도 한다. 그런 저자의 견문은 어느정도 깊을까. 이 책 권에서 얼마나 담을 수 있겠나. 맛보기 정도만 보여주는 것일터다.저자가 얘기하는 여행과 나 같은 여행어린이가 얘기하는 여행의 어감과 무게는 천지 차이이다.이 책은 여행과 관련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예를 들면 여행생각이 없는데 이 책을 보기 보단 여행을 계획중이거나 다녀왔거나 심지어 여행을 진행 중인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 하나 더 덧 붙이면 여행을 동경하는 사람도 좋겠다. 언젠간 이 책을 통해서 여행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어 여행을 떠나게 될 것이니까 말이다.아무쪼록 여행골수의 견문을 하나라도 배워보는 독자들이 됐음한다.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