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끔은 비건 정민지/민디풀빛출판사책 속에 연신 등장하는 무언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심플한 이모티콘 같은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보면 비건이 되어지고 싶어지기도 한다. 저자 정민지의 현역 동화작가라는 이력에서 오는 아이에게 하는 자상한 문체로 시종일관 책 속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다 그림을 맡아주시는 민디라는 분의 솜사탕같은 캐릭터 아이들이 어우러져 이 책 <가끔은 비건>은 예쁘게 완성되어 독자들을 만난다.그리고 평소에 개인적으로 혐오적인 시선이었다가 다소 이해할 수 있는 존재들로 바뀌어 여겨지고 있는 채식주의자라는 부분 책을 통해서 이제는 본인도 이 쪽으로 발을 들여놓어야할 거 같다는 생각으로까지 진전이 되었다. 아울러 비건은 곧 채식주의자로 알았다가 그게 아니라 비건은 채식주의자 내에서도 먹거리의 허용치에 따라 분류가 된 상태에서 가장 상위개념 즉 어떤 동물성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 단계라는 것도 이번에 제대로 알게된 부분이다.환경을 운운하면 상당히 동요가 된다. 거기에다가 동물보호 및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까지 더해진다면 이 책을 본 후에는 육식을 하는 것이 상당히 꺼려지게 될터다. 환경보호도 할 수 있으면서 동물의 보호까지 할 수 있다면 채식주의를 비건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더군다나 동물의 처우를 극한으로 무시하는 곧 비인간적인 동물 사육 및 가공과정의 실태를 알게 될 것이기에 독자들은 당황스럽고 마음이 어려워질터다. 나 또한 그랬기 때문이다. 물론 이 부분을 이미 아는 분들도 계시고 무디어진 분들도 계실터이나 동물을 반려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여 본 이로서는 무디어질 수 없는 부분이다. 여러분은 비건을 가끔 해보아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반드시 들 것이다. 더 나아가선 가끔이 아니라 자주가 되는 분들도 계실테고 말이다. 아직 그 과정이 그 생활이 녹록치가 않다. 먹는 것부터 옷이나 화장품 등에서도 동물의 무언가가 포함되 있다면 제외되어야 하기때문에 상당한 조심과 주도면밀한 해당 상품에 대한 원료분석이 들어가야 하며 비건용 제품들을 골라서 사는 것도 평소보다 더 많은 자본이 들어가기에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그래서 한번에 모든 것을 끊고 비건이 되긴 어렵다. 점진적으로 끊어내 나감으로 이것이 생활습관이 되어지면서 점차 비건의 모습으로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 자연스럽고 수월할 것이다.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셔서 환경보호를 위해서 지구인들은 어떻게 살아야하는 것이 좋을 방향인지 잘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내용이 좋은 책이 널리 읽혀지므로 지구의 환경이 우리나라 환경이 본인의 건강이 온전해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