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너무 많아 잠 못드는 나에게오시나 노부요리/지소연비타북스무의식은 놀랍다. 과거에 스스로 경험한 많은 실수들과 오늘 경험한 일을 비교 정리해준다. 마음이 불편해서, 완벽하게 그 맘을 해결하려해서 잠을 좀체 못 이룰 때는 차라리 기억은 무의식이 알아서 처리하도록 맡기자는 맘으로 잠에 들면 좋다고 한다.아침에 눈 떴을 때 기억과 감정을 무의식이 정돈해준다. 고로 궁금하거나 일을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이 기억을 자는 동안 정리해준 것.머리를 쥐어짜도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 때 현재 하는 일을 과감하게 내려놓고 잠자리에 들라한다. 이유는 무의식이 기억의 서랍에 가지런히 정돈해주기 때문에.. 외려 덤으로 괜찮은 아이디어도 생각나게 할 수 있기도 한다.기적의 숙면프레이즈는 10개나 있는데 첨부터 끝까지 주옥같은 내용들로.가득 채워져있다. 온갖 고민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독자들을 위해서 명문장을 엄선해낸것이다. 신기한건 명문장으로잠이 올 수가 있구나 싶다. 예시가 많이 있고 실사례도 있다.사람은 깊이 잠들었을 때서야 악몽을 꾼다. 그 이유는 깊은 잠을 잘때 공포나 분노를 느끼는 뇌부위가 활성화되기 때문으로 본다.악몽 속 나쁜 사태를 겪고 나면 현실에서 최악의 상황이 나와도 의외로 쉽게 대처할 수 있다. 무의식이 심어준 시뮬레이션 덕분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침착하고 차분하게 반응하게 된다. 악몽이 나쁘지만은 않은 이유이다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지금 우리가 하기 싫은 일들을 모두 제한하면 언젠가 찾을 수 있다.보통 우리가 원하는 바를 모르는 건<학습된 무기력>에서 온다.<읽기만해도 꿀잠잘 수 있는 이야기>는 내용 이상으로 이름도 적절히 잘 지은거 같다. 아무쪼록 독자들의 불면의 밤도 치유되고 수면으로 깊어질 수 있기를. 책의 본문을 통해 치유하고 각성하여 불면의 밤을 끝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