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딸과 엄마가 텃밭에서 찾은 보약권해진 김미옥/책이라는신화계절별(봄2번, 여름, 가을, 겨울)로 각자의 개인 텃밭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15가지 마치 보약(?)과 같은 작물들을 소개하며 먹을 때 몸에 어떻게 좋은 지, 작물을 이용하여 저자가 추천하는 건강한 레시피 등 조리방법과 해당작물의 파종시기와 거두는 시기까지 일목요연히 표로 정리하여 텃밭에서 직접 심어서 거두어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또 예쁜 작물의 삽화와 함께 볼 때마다 정겨움을 가져다주는 책<한의사 딸과 엄마가 텃밭에서 찾은 보약>이다.부럽고도 본받을만한 점은 한의사 딸과 텃밭요리연구가인 엄마 둘이서 의기투합하여 오붓하니 생산적인 일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었다. 아무리 딸이지만 같은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일상을 같이한다는 건 쉬워보여도 모든 모녀지간이 그런 것은 아니기에 책의 내용과 취지 이외에도 눈길이 갔다.개인적으로 혈액 순환 에 좋다는 당귀차가 티백으로 나온 제품을 사서 손발이 찬 연인에게 선물한 적이 있는데 당귀가 차뿐 아니라 쌈으로도 먹고 한약으로 주로 쓰이는 것 외에 기타용도들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한약에서 들어가는 약초가 무조건 좋다는 맹신과 어떤 신뢰가 있었지만 텃밭에 있는 채소만으로도 약초 못지 않은 보약의 역할을 한다는 새로운 관점이 생길 수 있었고 더욱이 여기서 다루지 못한 15가지 작물 외에도 추가적으로도 몇 가지 더 다루고 있으니 참고해도 좋을 거 같다. 텃밭을 일구어 보고자 하는 분들이나 일구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좋은 참고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