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인공지능에 관한 거의 모든 것 K-Teen 시리즈
전승민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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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인공지능에 관한 모든 것

전승민/교보문고

인공지능(AI)의 미래 청사진은 이제 머지않아 현실이 될 것이며 그에 따른 다양한 직업이 사라지고 또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저자는 KAIST석사과정을 마치고 과학동아에서 몸담은 이력에 과학전문기자로 20년을 일해온 현재도 프리랜서로 기자와 작가를 병행하며 최신과학기술을 전해주는 과학전도사라고 불러드릴만한 인물이지 싶다.

예전에 기술책에서 들어본 최초컴퓨터 '애니악(ENIAC)'이 오랜만에 다시 나타나니 반가웠다. 애니악부터 애플을 거쳐 스마트폰까지 컴퓨터를 역사를 설명해주며, 컴퓨터의 구성인 중앙처리장치(연산, CPU), 기억장치(RAM, ROM), 저장장치(HDD, SDD)라는 공식은 다시 새겨둔 내용이다. 이 공식은 존 폰 노이만의 작품이다. 아마도 그는 세계모든 천재중의 천재로 일컬어지는 사람이다.

이렇게 컴퓨터역사와 구성을 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AI이야기를 들어가는데 AI를 사람이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원리를 담았다. 어떻게 AI가 학습하는지(딥러닝) 생성형AI(챗GPT 등)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쉽게 알려주셨다. 터미네이터같은 강인공지능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며 풍문과 갈등을 조장하는 과장이라고 하였다. 결국 인공지능도 사람이 창조하고 제어하고 통제하기 때문에 우리가 우려하는 선을 넘어설 문제는 없을 것이라 하였다.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산업혁명을 언급했고 그 모토는 'AI와 로봇'이었다. 둘 중 한 가지만 없어도 의미가 없기에 로봇 내에 AI가 작동하여 로봇이 행동하는 발전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인간대체형 로봇들(산업용, 자율이동용, 보행용 웨어러블(입는 형태의), 서비스용)때문에 우려되는 일자리축소문제는 로봇과 AI기술을 응용한 새로운 일자리를 소개해 주면서 걱정보다 스스로 지식을 장착하길 추천하며 세 가지를 들었다. 그것은 자국어(한국어), 영어, 수학인데 이들은 꼭 기본으로 소양을 갖추라고 하였다. 즉 언어, 수학인데 언어는 다양한 문서 이해와 소통, 수학은 AI시대에 맞는 사고를 하기 위한 주문으로 들렸다. 저자의 견해이다. 책이 10대를 위한 구성이었어도 많은 내용을 너무 깊지 않게 간략히 설명하며 담아주어 재밌게 읽었고, 동시에 개인적인 역량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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