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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워런 버핏 경제 수업 - 삶의 무기가 되어줄 흥미진진 현실경제, 돈의교양 ㅣ 10대를 위한 수업
안석훈 외 지음 / 넥스트씨 / 2023년 12월
평점 :
10대를 위한 워런 버핏 경제 수업
안석훈 이경민 홍혜민 / 넥스트씨
워런 버핏의 ABC를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보길 바란다. 10대를 위하여 구성해서 재밌고 쉽게 경제관념, 주식관련용어를 알려주고 있고 주식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왜냐면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배우고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오마하의 현인 버핏은 투자의 귀재라고 지금와서 얘기하지만 한 때 잘못된 투자(쿠폰회사 투자)도 했고, 가치없는 산업에 투자를 한다며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의 투자가 잭팟이 터져서 현 자산의 90퍼센트가량이 형성된 것은 60세이후이다. 장기투자의 결과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다.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파이를 분석하면 절반은 애플, 그다음 뱅크오브아메리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코카콜라, 쉐브론까지 5종목이 무려 80퍼센트를 차지하며 나머지 20퍼센트는 42개 종목에 나눠 투자 중이다.
투자만으로 회사를 인수하여 4개를 보유 중이고 매년 주주총회를 3일에 걸쳐 오마하에서 열며 4만명이 참석한다. 첫째날은 쇼핑데이, 둘째날은 버핏을 앉혀놓고 질의응답 시간, 셋째날은 5킬로 마라톤행사를 연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참석한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분들이 버핏의 전문가이니 이와 같은 여러가지 정보를 주고 있으며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주식에 대한 지식은 물론 실패하지 않는 투자를 10대가 이해할 수 있게 나열하고 있다. 핫도그가게 운영과 같은 재밌는 예시를 들어서 얘기해주었다.
이 책이 다른 경제서보다 좋았던 것은 버핏의 투자철학과 그의 회사가 투자해온 사실, 순수하고 끈기있는 정신이 결국 투자에서도, 인간적으로도 승리한다는 총체적 인간승리의 장면을 소개했다는 점이다. 주제를 잘 잡았다. 그리고 그것을 잘 표현해내어서 좋았다.
10대가 볼 수 있게 만드는 책이 쓸때는 더 어렵다고 생각지 않는가. 10대가 보려면 쉽게 설명해야하니까. 독자입장에서는 너무 좋다. 10대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면 더 나이가 많은 독자들은 웬만하면 이해할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