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365김석년/샘솟는기쁨각종 일력이나 매일 기록하는 외국어공부 기록장이나 일반적인 일기 등 365일 달성 등 이에 관련한 모든 책들을 2024년 새해 1월부터는 많이 적용하고 싶었다. 그래서 운동일력, 영단어일력 등도 구비했고 다른 일기형식의 책도 12월부터 써내려가는 중이다. 그러던 차에 발견한 책은 바로<로마서 365 1-3>이다. 역시 로마서는 성경 중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구체적으로 풀어 낸 사도 바울의 편지로 매일 묵상하기 좋은 성경(성경은 66권이며 로마서는 그 중에 하나)이며 총 16장 433절로 되어 있다. 나눠보면 한 장당 27-28절이다. 365일로 나누면 하루에 한 절씩 하면 구절이 많이 남는 문제도 있고 사실은 앞뒤문맥을 고려하여 하루에 두세절을 소화하는게 적절하기에 433절은 365일에 조절하기에 따라 충분히 소화하고도 남는다. 일단 현재 서평 중인 이 책은 제1권으로 1-4월을 커버하며 다른 2권도 넉달씩 커버하므로 총 12달을 세 권에 나눠 할당하여 구성을 해놓았다. 저자는 김석년 목사로 서초교회 설립자이며 한섬공동체 운영을 맡고 있는 중이다. 한섬공동체는 작은교회 설립을 봉사하는 단체로 해설되어 있다. 목사로 한 교회에 시무하면서 작은 교회세우기 봉사도하고 그 사이에 간간이 책도 쓴다는 것은 열정적으로 분주한 삶을 사는 신앙인이며 교역자라 아니 할 수 없다. 같은 신앙인이지만 본 받을 점이 책을 읽기 전부터 다분히 있어 보였다.책을 통해서 로마서를 매일 묵상을 하는 것 외에도 정해진 시간 기도하기, 묵상하는 법, 이 책을 통해 로마서 구절을 맞을 때의 마음 가짐 등 본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작은 교육시간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새해가 되면 여러 기독 공동체에서는 성경1권 통독하기, 성경필사하기 같은 챌린지 형식의 이벤트를 많이 연다. 성경1권읽기는 총 1,189장 31,102절로 하루에 3장반, 약 85-86절(3페이지분량)을 읽어야 365일 후 성경1권을 마무리할 수 있다. 하루만 빼먹어도 다음날 읽어야 할 양이 배로 늘어나서 실로 정말 쉽지 않은 챌린지다. 그래서 대신 로마서 1권을 1절씩 내지는 2절씩 읽고 묵상하여 365일동안 수월하게 성경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하는 취지에 이 책 <로마서 365>는 쓸모를 주장하고 있는 것같다. 성경을 읽고 싶은데 천천히 음미하며 읽고픈 분은 책 안으로 들어와 챌린지를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