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해도 괜찮아 - 자폐스펙트럼장애 최고 권위자가 알려주는 보호자 행동 지침서, 개정 증보판
배리 프리전트.톰 필즈메이어 지음, 김세영 옮김, 한상민 감수 / 예문아카이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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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해도 괜찮아

베리 프리전트/톰 필즈메이어
예문아카이브

자폐 스펙트럼장애는 일반인에게 자폐증 따위로 알려져있다. 또 본인은 자폐증을 상당히 비정상적이고 반사회적인 사람이다라는 고정 인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 책 <독특해도 괜찮아>는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하나의 특수한 인격으로 설정하여 정상인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간주한다. 그래서 저자는 일반인에게 이 장애가 오히려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사례를 이야기하며 일부 자폐증을 겪는 사람이 상당히 사회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들이 많고, 한가지 한분야만을 파고들다보니 천재들도 생겨나는 사례도 소개한다.

우리가 아는 일론 머스크, 앤서니 홉킨스, 그레타 툰베리 등의 사람들은 부분적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겪는 사람이라 한다. 그리고 자폐증은 발달장애 중 가장 흔한 부분 중 하나로 상당한 수가 장애에 노출되어 있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오해하는 것 중 하나는 위장 장애나 알레르기, 중이염이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인데 연구 결과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밝혀졌다. 자폐때문에 생기는 병이 아니라는 것이다. 책을 통해서 배운 것은 자폐증에 대한 오해를 없애고 좀 더 이해하는 자세를 가지게 됐다는 점이다.

친동생이 특수교사자격을 취득하여 여러지방에서 출장다니며 일하고 있는데 환우 중 자폐아가 열에 여덟명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많은 지 짐작이 갔다. 그리고 성인인데 자폐증을 겪는 사람도 치료 중인데 나라에서 복지적인 차원의 수준이 미약하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었다. 이번에 책을 읽은 계기도 동생의 직업 때문도 있는데 한층 더 동생의 직업에 대해서 고충을 느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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