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법이 있다고?
박효연 지음, 박선하 그림 / 스푼북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 이런 법이 있다고

박효연/박선하
스푼북

"와, 이런 법도 있다고?"하는 법부터 "그래, 이런 법은 있어야 돼."하는 법까지 다섯 개주(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라는 큰 단위로 분류하여 다양하고 재밌는 법을 삽화까지 곁들어서 소개해주는 책이다.

아시아 편에서 대한민국, 일본, 싱가포르, 중국, 대만, 아랍국가 들이 소개되는데 아랍쪽은 대체로 이슬람교를 중심으로 한 종교관습법, 우리나라는 반려동물법이 특정되었고 다른 나라는 공공질서관련이나 문화적인 특성에 따른 법들이 나온다.

유럽쪽은 반려동물 외에도 랍스터같은 갑각류나 금붕어같은 어류에게도 동물보호 차원의 법이 생겨나는 것을 보면 아직 우리나라는 이제 개식용금지법을 시행하려고 논의하는 수준이니 유럽의 동물보호수준을 따르려면 갈 길이 멀다.

아메리카의 법은 미국이 중심인데 어린이들을 위한 법들이 특징이었고 냄새에 관련된 법도 재밌었다. 특히 미국은 주마다 주법이 따로 있어서 주가 자치적인 형태로 법을 집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미국 전체를 통하는 통합법도 있을테고 말이다. 어느 주에서는 위법인데 다른 주에서는 합법이고 그런식이다.

쉽고 금방 보시기에 적당한 책이며 구성을 볼 때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히면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