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부단한 인생이 꼭 알아야 할 선택의 심리학 - 결정하기가 너무 어려운 당신을 위한 최고의 가이드
티모시 옌 지음, 정미나 옮김 / 프롬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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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부단한 인생이 꼭 읽어야 할 선택의 심리학

티모시 옌/정미나
프롬북스

각자 우리는 선택지의 기로에 섰을 때에 최상의 선택지를 이미 알고 있고, 고로 선택만 하면 되는데 우유부단함에 의해서 차선을 선택하고 만다. 그리고 인생의 종착점에 다다랐을 때 공통된 비슷한 이유를 말하면서 "...할 걸" , "...했어야 했는데" 라며 대부분이 후회를 한다. 무한정 있지만은 않는 인생에, 어쩌면 우리의 짧은 일생을 좀 더 후회 없이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가정심리학 상담전문인 저자는 이 책을 썼는지도 모르겠다.

노년에 공통된 후회목록의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눈여겨보셨다가 독자들도 이와 같은 후회를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하나는 남의 기대에만 맞추다보니 정작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못했던 것, 둘은 나를 행복하게 또는 잘해주지 못한 것, 셋은 너무 일을 열심히 해서 여가 시간을 좀 더 갖지 못하여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 넷은 주변의 지인과 친구들에게 더 연락을 자주 하지 못한 것, 다섯은 내 감정을 솔직하게 다 표현하지 못한 것 들이다. 개인적으론 다섯째 감정표현을 솔직하게 하지 못하는 것은 늘 지금도 일어나는 일이며 쉽지 않은 일이긴 하다. 그러나 인생의 종국에 가서는 가능한한 후회없도록 현재의 감정을 너무 억누르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

특별히 책에서는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며 프레임 하나를 제시한다. 일명 '프레임워크' 라고 하는데, 이 프레임대로 단계를 밟아나가면서 성공했던 다양한 내담자들의 케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저자 역시 가족 중 아버지와의 소통이나 관계에서 핸디캡을 가지고 있는데 아버지의 일방적인 소통과 본인과 평소의 불통에 두려움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이 핸디캡을 굳이 해결하려 하진 않는다. 대신 현재 닥친 일들, 앞으로 오게 될 일들에 집중해도 가진 여력이 모자랄 판이니까 차라리 거기에 집중하도록 설득하고 있다.

본인도 우유부단한 사람이라 이 책의 서평단에 기꺼이 참여하게 되었는데, 프레임워크는 책의 핵심이며, 적용하기에 시의적절하다. 우유부단함에 지친 이들은 이 책을 통해 시원하게 탄력을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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