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를 위한 논어사이토다카시/김윤경타인의사유60대에 들어서면 인생의 전반전은 끝났고 후반전이 시작되는 나이라고 얘기하곤 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60세가 되면 하고 있던 일이 정리도 되고, 은퇴도 하는 시기다. 그러나 이렇게 사회생활도 정리해야 되는 나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60세부터 이제 인생 제2막이 시작이 된다.학벌도 체면도 사회지위가 뭐였든 이제 굳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이제 웬만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노장들이다. 앞으로 노장들의 제2의 인생을 메꿔줄 책 중에 저자는 공자의 '논어'를 들고 나왔다. 논어 전체를 다 다룰순 없고 논어 전문 해설집이 아닌 60대를 위한 논어라는 제목에 따라 논어에 특별히 자주 등장하는 '군자'라는 단어에 치중을 하여 써머리하고 고르고 골라서 100여개 정도만 소개하고 있고 원문과 기본해석과 저자의 느낀점까지 함께 수록하고 있어서 진도를 나가다 보면 "나도 저렇게 해야지", "바뀌어야지", "나는 군자인가", :군자처럼 해야겠다." 하면서 배울점 투성이이기도 하다.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동양고전중에서 특히 논어를 좋아하고 배우기를 즐겨하였다. 예전 할아버지 어린시절에는 직접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가르치거나 하였다. 그 말은 예전부터 동양권 나라에서 매일 논어를 배우고 깨우치고 하는데 있어서 습관이 되어있는 셈이다.백번 이야기하는 것보다 한번 제대로 이 책 <60대를 위한 논어>을 혼자서 천천히 보는게 훨씬 이익이고 뜻이 더 와닿게 될 것 같다. 60대가 되는 모든 분들이 일회독 해보시길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