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리즈부르보라는 불란서 사람으로 전문심리상담가인 그녀의 탁월한 저서이다. 상처가 있건 또는 없건간에 모든 이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용기를 내라고 응원하는 장편의 격려편지 같은 느낌이다. 또 실제로 용기를 가득 준다.책의 내용을 보면 총 다섯가지로 사람의 근원적인 상처의 종류를 정하였고 각 상처의 특징, 원인, 체형, 성격, 말투, 예화 등을 나열하여 독자로 하여금 본인에 맞는 상처를 찾을수 있게 한 다음 마지막장에서 치유법을 제시하였다. 치유는 본질은 타인에 대한 용서와 자기에 대한 사랑 즉, 내려놓고 그저 받아들임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다섯가지 근원적인 상처의 공통된 부분은 부모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며, 대체로 유아기에 그 상처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한편으론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를 어떻게 대해야 잘 양육하는 것인지 알려주는 육아서나 양육서가 될수도 있을 것 같다.여담이지만 역자인 박선영님이 원서의 제목을 한국어로 참 잘 의역하셨다고 덧붙이고 싶다. 또 좋은 책을 번역해주시어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