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문장 - 우리를 위로하는 41가지 문장 위로의 책
류보미 지음 / 지콜론북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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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140만권 이상 팔린 컬러링북이 있어

미국 온라인 쇼핑업체 아마존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 뉴스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영국에선 베스트셀러 10권 중 5권이 컬러링북이고,

프랑스에선 요리책보다 여러 종류의 컬러링북이 많고,
미국에선 색칠을 함께 하는 동호회도 생길만큼 컬러링북이 인기라고 한다.

그만큼 현대인들은 스트레스가 많은 것 아닐까 싶다.

컬러링북 열풍은 어쩌면 팍팍한 현실 대신

동심으로 돌아가고싶은 현대인들의 심리를 대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마음이 울적하거나 허하다고 느낄 때는 스트레스가 없어지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아

컬러링북을 자주 색칠을 하곤 한다.

이번엔 단순한 그림이 아닌 레터링 아트 컬러이북이라는 독특한 컬러링북을 만났다.

 


 



아주 짧은 몇 줄의 문구이지만 마음 속에 오래 기억되고 마음을 움직이는 글들이 있다.

좋은 명언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기도하고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기도하고

힐링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위로의 문장과 컬러링의 만남

원하는 색으로 내 마음대로 칠할 수 있어 맘에 들었다.

 


 

 




이 책은 다른 커러링북과는 달리

채색할 때 주재료나,색칠 방법, 다양한 도구, 실제로 칠하는 방법에 대한

팁이 수록되어 있어 도움이 되었다.



 

 

 



사랑, 꿈, 인생 3부분으로 나누어서

 41가지 위로의 문장과 자연의 그림을 담고 있다.


 

 



페이지 가득 그림으로 표현된 것도 있고,

여백이 많은 페이지도 있어 원하는 것부터 먼저 칠해보면 좋을 듯하다.

복잡한 그림이 있는 것은 글자를 알아보기 어려운 것도 있긴 하지만

여백에 이렇게 따로 문장이 쓰여있어  

문장을 미리 읽어보기 전에 숨은 그림 찾기하듯 그림 속 문장을 찾아서

그림 속의 글자와 문장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다.


 

 

오랫동안 꿈을 그려온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 앙드레 말로

 

 

 

 

 

인생은 가장 아름다운 동화이다 - 한스 크리스티안 안드레센

 

 

이런 저런 색깔을 조합하여 글자를 잘 알아볼 수 있도록

글씨와 그림을 칠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마음에 드는 위로의 문장부터 하나하나 천천히 칠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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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고, 상처받고, 그래도 나는 다시 - 살면서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서서 달리는 법
김이율 지음 / 루이앤휴잇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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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고,성공이 있으면 실패도 있는 법.

실패로 가슴 아파하고 주저앉기보다 용기내어 다시 일어서는 방법을 쉽게 알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으로 인해 상처받고 마음을 다칠 때마다 그냥 주저앉고 싶고,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이럴 땐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어지거나, 용기와 힘을 주는 글을 읽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기도 한다.

난 실패가 두려워서, 다른 이들에게 상처받기 싫은 마음이 커서 다시는 넘어지지 않으려고 애를 쓰곤 했었는데,

<다치고, 상처받고, 그래도 나는 다시> 의 저자는 "많이 넘어진 사람일수록 쉽게 일어선다. 그러나 넘어지지 않는 방법만을

배운 사람은 일어서는 법을 모르게 된다."고 말하기에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았지만 저자가 소개하는 10명의 파란만장한

삶과 열정, 도전, 인생 이야기를 읽고 어느 정도 수긍이 갔다.


<다치고, 상처받고,그래도 나는 다시>

나약한 노동자로 노동계의 투사가 되어 가난한 사람들의 희망이 되었던 최악의 조건에서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낸 인물인

울보 대통령으로 알려진 룰라,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꾼 경영의 신,마쓰시타 고노스케, 많은 매체에서 소개되어 세계의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팔, 다리없이 전 세계를 누비는 희망 전도사인 닉 부이치치, 멕시코의 여류 화가로 1970년대 페미니스트들의 우상이기도 했던 희망을 꿈꾼 천재화가, 프리다 칼로, 미국 최초의 여성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유통회사이자 IT투자기업인 소프트뱅크사를 설립한 이후 세계적인 인터넷 재벌로 떠오른 재일교포 3세 손정의,

가발공장 여공에서 하버드대 박사가 된 희망 메신저, 서진규, 재산보다 지식이 더 중요하다는 노르웨이 라면왕 이철호,

세계 최초로 3극 지점과 7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한 산악인,허영호, 실리콘밸리의 작은 거인, 김태연 까지 10명의 인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 10명의 공통점은 모두 처음 시작은 무수한 고통과 시련의 연속이었지만 그들은 실패에 절망하거나 포기하지않고 스스로 이를 극복해냈다는 것이다.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역경을 극복하고 정상에 우뚝 서게 했을까?

그들이 직접 몸으로 부딪치면서 터득한 지혜와 그 해결 방법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다시 일어나 인생을 개척해나갈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어 지치거나 포기하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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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인형 데일리룩 컬러링북 - 색칠하고 가위로 오리는 감성 놀이 북
신소금 지음 / 책밥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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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북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컬러링북이 등장하고 있는데,

초기에는 주로 단편적인 장면이 이어지는 형식이나 비슷한 패턴을 칠하는 책이 많았다면

지금은 스토리가 있다거나 주제가 독특한 작품이 출간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예전에도 주로 아동용으로 밑그림에 색칠할 수 있는 책은 많았지만

주로 공주를 칠하거나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다양한 캐릭터를 칠하는 데 그쳤다면

요즘은 컬러링이라는 이름을 달고 출간되고 있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

나또한 작년부터 컬러링북에 빠져들어 그동안 여러가지 형태의 컬러링북을 만나왔는데,

이번에 색다른 컬러링북을 만났다.




 




종이인형 데일리룩 컬러링북


내 또래 나이라면 어릴 적 종이인형을 가지고 놀아본 기억은 다들 있을 것 같다.

마론인형,바비인형이 귀했던 시절이라

그런 인형을 가진 아이들은 주위에 한 둘 정도였기에

마론인형을 가진 아이들은 모든 아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었고,

거의 모든 여자 아이들은 종이인형을 가지고 놀았지 싶다.


종이인형 데일리룩 컬러링북은

종이인형과 어려가지 소품을 내 마음대로 색칠을 하고 가위로 오려서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어릴 적 가지고 놀았던 종이인형이 진화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가위로 인형을 어떻게 자르는지, 색칠하는 방법과 나만의 옷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될 듯하다.





 

 




 

 

색칠이 이미 완성된 엄마 인형과 아이 인형 1세트와

바로 오려서 인형 놀이할 수 있는 상황별 의상과 소품 10세트,

직접 색칠하고 오려서 인형 놀이할 수 있는 상황별 의상과 소품 9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색칠을 이쁘게 하지 못해도 인형놀이 하는데 문제가 없을 듯하다.

 







 

종이를 잘라 옷장을 만들 수 있도록 두꺼운 종이가 수록되어 있기에

이렇게 서랍장이 있는 옷장을 만들 수가 있어

색칠하고 자른 인형 옷들을 보관하면 분실하지 않고 인형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학년 아이들과 수업을 진행하며 여러가지 옷들을 칠하고 잘라 인형에 입혀보기도 했다.

섬세하게 일일이 손으로 다 잘라야하는 것들이라

몇몇 아이들은 가위로 자르는 걸 조금 어려워하기도 했지만,

요즘 아이들은 잘 접해보지 못했던 것들이라 그런지 다들 재미있어했다.


얼마 남지 않은 추석을 앞두고 한복을 색칠하며

어릴 적 종이인형을 가지고 놀던 때가 생각나​

오랜만에 옛추억에 빠져드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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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신기한 카페로 오세요
맥스 루케이도 지음, 권기대 옮김 / 베가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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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특별하단다>, <아주 특별한 너를 위하여> 의 작가로 유명한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첫 번째

장편소설인 <첼시의 신기한 카페로 오세요>를 만났다.

첼시 카페’는 남편과의 결혼생활의 실패로 이혼을 결심하고 두 아이와 함께 고향에 내려온 주인공 첼시가 할머니대로부터 운영해오던 카페를 물려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야기는 제목처럼 허름한 카페에서 시작되는데, 카페 이름은 '미러클 카푸치노'~

첼시가 새 출발을 다짐하며 외할머니 때부터 대대로 내려와 엄마가 운영하다가 어머니의 죽음 이후 카페를 물려받지만 

생각했던 것처럼 순조롭게 일이 풀리지 않는다.

첼시에게는 안식처가 필요했지만 열 두살의 아들 핸콕과 여섯살 딸 에밀리는 아빠와 함께하길 원하고, 그녀가 꿈꾸었던 장밋빛 미래는 생각지도 못했던 장애물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며서 점점 더 멀어져만 가는 듯하다....

믿었던 직원의 배신과 세련된 인테리어와 최신식 설비를 갖춘 주위의 다른 카페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고, 국세청으로부터

상속세 폭탄을 맞아 상황이 점점 더 어려워지자 첼시는 절망감에 어느 날 밤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를 하게 되고,그 후

'미러클 카푸치노' 라는 카페 이름처럼 첼시의 카페에 특별한 기적이 생긴다.

인터넷을 업그레이드한 후부터 카페에서는 오직 한 블로그만 접속이 되는데 이 블로그를 통해 하나님의 대답을 들을 수 있다는 것.. 일명 하늘나라 우체통.

한 사람당 오직 한가지 질문에만 답을 해준다는 하나님의 블로그로 그녀의 카페는 인산인해를 이루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는 재미있게 읽었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 생각나기도 했는데, 과연 그녀의 행복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내가 종교가 없어서일까?

자주 나오는 성경 구절은 다소 거슬리기도 했지만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던 첼시가 어려움을 헤치고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꽤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어 동화같은 분위기가 느껴져 지치고 힘들 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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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때 반짝 리스트 - 엎드려 울고 싶을 때마다 내가 파고드는 것들
한수희 지음 / 웅진서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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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겉잡을 수 없을만큼 우울하다고 느낄 때는 손하나 까딱하기 싫고, 아무 것도 하기가 싫지만 아이들의 엄마이며 아내, 며느리라는 존재감때문에 그저 참고 이런저런 일들을 해야 할 때가 많다.

그러니 스트레스를 과감히 물리치고 우울함을 적극적으로 떨쳐내기 보다는 그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고 좋아지겠지.. 하고 참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따라 부르는 정도로 우울함을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다가 아주 가끔 혼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기도 하고...

언제였던지 잘 기억이 나지않지만 기분 전환도 할 겸 들린 미용실에서 우연히 보게 된 잡지 속의 칼럼에 속이 후련해지고 폭풍 공감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었던 저자의 이름이 친한 친구의 이름과 똑같아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만난 '우울할 때 반짝 리스트' 의 저자가 같은 분이라는 걸 알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우울할 때 반짝 리스트'를 만나기 전에는 그저 이름 정도만 기억하는 저자였는데, 책을 읽으면서 저자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저자는 책과 영화,유머를 사랑하고 그에 관련해서 재미있게 풀어내는 글솜씨 덕에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도 자주 오르내려서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들에게도 공감을 얻어내었다고 한다.


이 책은 '엎드려 울고 싶을 때마다 파고든 것들' 이라는 부제목에서도 나와있듯이 저자가 우울할 때 사용하는 독특한 우울 퇴치법을 공개하고 있는데, 평소에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우울함을 떨쳐내는지 궁금하기도 했었기에 손에 들자마자 단숨에 읽게 되었다.

재미있게 봤던 영화라 더 인상적이었던 영화 <연애의 온도>와 <나를 찾아줘>,<블루 재스민>은 연애와 결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모르는 작품들은 줄거리를 요약해서 설명해 준 부분을 읽으며 찾아서 읽고 영화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소개된 책과 영화들이 저자의 삶과 생각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비록 책에서 소개한 책이나 영화가 잘 알지 못하는 것들도 있었지만 나도 읽었던 책이나 보았던 영화일 때는 내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왔었는지 생각해보게 되고, 이런 의미로도 느낄 수 있겠구나...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중간중간 유머와 위트,재치를 섞어 들려주는 저자의 이야기 덕분에 우울할 때나 마음이 복잡할 때 가볍게 읽으면 좋을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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