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인형 데일리룩
컬러링북
내 또래 나이라면 어릴 적 종이인형을 가지고 놀아본 기억은 다들 있을 것
같다.
마론인형,바비인형이 귀했던 시절이라
그런 인형을 가진 아이들은 주위에 한
둘 정도였기에
마론인형을 가진 아이들은 모든 아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었고,
거의 모든 여자 아이들은 종이인형을
가지고 놀았지 싶다.
종이인형 데일리룩 컬러링북은
종이인형과 어려가지 소품을 내 마음대로 색칠을 하고 가위로 오려서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어릴 적 가지고 놀았던 종이인형이 진화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가위로 인형을 어떻게 자르는지,
색칠하는 방법과 나만의 옷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될
듯하다.



색칠이 이미 완성된 엄마 인형과 아이
인형 1세트와
바로 오려서 인형 놀이할 수 있는
상황별 의상과 소품 10세트,
직접 색칠하고 오려서 인형 놀이할 수
있는 상황별 의상과 소품 9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색칠을 이쁘게 하지 못해도 인형놀이
하는데 문제가 없을 듯하다.


종이를 잘라 옷장을 만들 수 있도록 두꺼운 종이가 수록되어 있기에
이렇게 서랍장이 있는 옷장을 만들
수가 있어
색칠하고 자른 인형 옷들을 보관하면 분실하지 않고 인형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학년 아이들과 수업을 진행하며 여러가지 옷들을 칠하고 잘라 인형에 입혀보기도 했다.
섬세하게 일일이 손으로 다 잘라야하는
것들이라
몇몇 아이들은 가위로 자르는 걸 조금
어려워하기도 했지만,
요즘 아이들은 잘 접해보지 못했던 것들이라 그런지 다들 재미있어했다.
얼마 남지 않은 추석을 앞두고 한복을 색칠하며
어릴 적 종이인형을 가지고 놀던 때가
생각나
오랜만에 옛추억에 빠져드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