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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왜 시험은 못 보는 걸까? - 4시간 만에 성적을 확 올리는 멘탈 트레이닝
이시스.이경희 지음 / 예문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열심히 공부하는데 왜 시험은 못보는 걸까?
이런 고민은 학생, 수험생들, 부모님들 등 누구나 다 한번쯤은 해봤으리라 생각합니다.
시험이 끝나고 울 딸이 자주하는 말이기도 하구요.
보통 울딸이 이렇게 말하면, 열심했다고 생각하는 건 주관적이니 어쩌면 공부를 조금하고도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하지만, 분명 똑같은 시간을 공을 들여 공부를 해도 성적이 늘 제자리 걸음이거나, 머리가 그리 나쁘지
않은데도 시험 때가 되면 긴장을 해 실력발휘가 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나 또한 학창시절 늘 시험기간만 되면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 배가 아프고 화장실을 들락거렸던 기억이
납니다..ㅠㅠ
그러니 매번 열심히 하는데 왜 성적이 오르지 않는 걸까?
이 질문의 정답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을 것 같아요.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왜 시험은 못 보는 걸까? 는 이렇듯 흔한 문제를 빠르면 4시간, 길면
10시간이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해서 제목부터 관심이 가더라구요.
이 책은 이런 고민을 하는 학생들을 위해 10여년간 교육 현장에서 활동해온 심리 전문가 부부가
5,000여명의 수험생을 변화시킨 '공부 멘탈 트레이닝법' 을 소개하며 그 노하우를 담았어요.
Prologue에서 저자가 밝혔듯이 생각과 방법의 1% 차이가 모든 것을 바꾸며, 마음 속 문제를
해결하면 성적이 오르고, 성적은 아이큐와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심지어 열심히 하고 안 하고의
문제와도 별 관련이 없다니 그동안 흔히 알고 잇던 사실과 달라 조금은 놀라웠답니다.
또한, 저자는 ‘공부란 컴퓨터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입력과 출력의 문제일 뿐’ 이니, 입력을 많이
하더라도 머릿속에 방해요소가 많으면 출력이 좋지 않을 수 있으며, 효과적인 출력을 위한 올바른 키를
모르고 있을 수도 있으니, 잡생각, 애매한 기억력, 긴장, 불안 등 방해요소를 없앤다면 기대 이상의
실력발휘를 할 수도 있다네요.
학교에서 수업하듯 1교시부터 4교시에 걸쳐 성적향상의 비밀을 알려주는데,
스스로 체크, 당신은 어떤 신념을 지니고 있는가? 요 부분이 인상적이더라구요.
결과에 따라 부정적 신념을 가진 유형, 부분적으로 능동적 신념을 가진 유형, 부분적으로 수동적 신념을
가진 유형, 수동적 신념을 가진 유형, 능동적인 신념을 가진 유형으로 구분하여 어떻게 하면 능동적인
신념 유형으로 거듭나는지 알려주어 자신에 해당하는 유형을 제대로 알아보고 그 해결방안을 참고하기에
좋을 듯합니다.
문제와 역량을 파악하는 3가지 노트, 마음속 불안 스위치 끄기,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바꾸는 되새김
요법, 1시간 공부보다 효과적인 15분 공부법, 공부에 동기를 부여하는 스스로 보상제 등 다양한 트레이닝법을
알려주어 있어 실제로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음을 잡아야 성적이 오른다는 부분은 중학생 큰아이 때문에 공감이 많이 되었는데요.
이 책에서 알려준 공부의 방해요소를 조금씩이라도 파악하고 실천하여 올바른 공부습관을 잡아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