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다락방으로 유명한 이지성의 <초식스가 된 승호>
길을 걸으면서도 책을 들고 공부를 하는 아이들 머리 위로 슈퍼맨이 날아가는 표지 그림이 인상적인 책입니다.
슈퍼맨이 정의로운 일을 하고 사람들을 위험으로부터 구하는 캐릭터이니, 표지 그림 속의 슈퍼맨이 책을 들고
다니는 아이들을 구한다는 걸까요?
표지의 그림도 독특하지만 제목도 독특합니다.
그러면 초식스란 과연 뭘 뜻할까요?
초식스는 '초등학생이 6(식스)!주 만에 터득하는 스스로 공부법' 이라는 의미인데, 일반적인 아이들에게는
꿈도 못꿀 이야기 같아요.
6주 동안 승호처럼 해서 1등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공부를 한다면 좋으련만 스스로 하지 않으니 공부하라고 매번 잔소리하는
부모님이나, 그런 잔소리를 매일 들어야 하는 아이도 힘들기는 마찬가지가 아닐지...
이 책은 자기주도학습 비법을 재미있는 동화로 꾸며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만들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주인공 승호는 4학년 때까지는 학교에 가는 것이 싫지 않았어요.
선생님과 친구들도 좋았고 공부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5학년이 되고 나서는 학교를 가는 것이
싫어졌지요. 그러니 학교생활도 점점 힘들기만 합니다.
자신이 공부를 못하는 것 때문에 유치원때부터 친하던 하나와는 불편한 사이가 되고, 담임 선생님도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한 승호. 매번 꼴찌를 하다가 열심히 공부해도 여전히 뒤에서 전교 7등..
승호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공부가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학교생활도 늘 재미가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승호는 학교에서 유명한 현정이 누나는 찾아가는데요.
현정이 누나는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은 존재였으나 누나가 알을 깨고 나온 새처럼
변하기 시작하여 전교 1등을 하게 된 후로도 전교 1등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 학생이지요.
그런 현정이 누나에게 공부 비법을 전수받고 싶은 승호.
누나는 승호에게 공부법 6단계를 알려주는데, 과연 승호는 현정이 누나처럼 될 수 있을까요?..
6주 만에 공부 천재 되는 초식스 공부법
1 단계 : 자신감을 길러 주는 마법의 주문 외치기.
2단계 :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서 공부하기.
3단계 :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고, 그 마음을 공부에도 적용하기.
4단계 :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 갖기.
5단계 : 즐거운 책벌레 되기.
6단계 : 무너진 공부 계단을 복구하고, 공부 사다리 타고 올라가기.
이렇게 6단계 초식스 공부법을 통해 공부의 구체적인 방법과 나선형 구조의 공부의 기본을 정확히 짚어주고
있어 공부에 흥미와 목적을 잃은 아이들이나 그런 자녀를 둔 부모님이 함께 읽으면 스스로 공부에 대한
방법과 요령 목적까지 터득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