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습되어지는 구중궁궐의 관습을 피하지 못하고 그에 답습하듯
혜윰은 비열함을 알면서도 운명을 거스르지 못한다.
하지만 어느날 나타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위랑으로 인해 황제에서 여인으로 변화해 가는 자신을 낯설어 하면서도 그에게 속수무책으로
길들여진다.
처음으로 여자의 모습을 찾고 싶다는 것 을 무위랑으로 인하여
깨닫는다.
역사로맨스 이지만 그리 무겁지 않고 어렵지 않은 글의 전개가 정말
맘에 쏘옥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