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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기차를 타요 - 곤충을 즐겁게 만나는 첫 책 자연이 키우는 아이 7
노정임 글, 안경자 그림, 바람하늘지기 기획 / 웃는돌고래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우리아이 도서관 가면 꼭 찾아오는 책!

곤충 친구들이 기차여행을 가는데 벌이 아슬아슬 기차에 올라탔다.

벌 친구들이 탄 기차칸을 찾으려고 한칸 한칸 방문하며 곤충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재미있는책!

곤충 설명과 스토리가 적절히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좋다.

기차칸 색에 따라 주변에 그 색의 물건들도 찾아보며 한장 한장 읽을 때마다 아이도 점점 빠져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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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로 가는 간호사
시라카와 유코 지음, 전경아 옮김 / 끌레마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작가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였다. 일본인 간호사가 낸 책이 우리나라에서 번역되어 출간된거였다. 

7살때 국경없는 의사회라는것을 알게되고 막연히 멋있다~ 라는 생각이 정말 현실로 이루어냈다.

30년이 걸렸지만 40에 이루라는 생각으로 천천히 하나하나 일구어 보라는 엄마의 응원이 역시나 조바심 없이 하나하나 이루어 낸 것 같다.

 

생일 선물로 화장실 휴지를 받아도 마냥 행복하고 감사한 전쟁터에서의 생일은 많은걸 느끼게 해 줄 것 같다. 

내가 태어난게 감사하고 전쟁을 겪지 않는 곳에 감사하고 남을 도울 수 있는것에 감사하는 삶. 

생일을 챙기는 것이 사치인 곳에서 동료들의 축하 한마디가 천마디보다 값진 날이 되었을 것이다. 

 

세상에 아직 전쟁이 존재하고 지금도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 위험한 곳에서 그들을 돕고 또 돌아오면 트라우마에 고생을 하지만 또 그들을 위해 다시 짐을 꾸리는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어딘가에 틀림없이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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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 지나온 집들에 관한 기록
하재영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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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초등학교에서부터 배운다.

사람에게 필요한 세가지는 

의.식.주 라고.. 주에 속하는 집에대한 이야기이다.

 

나는 이사를 거의 다닌적이 없었다.

작가의 어렸을적 집은 국제시장에서 나온 집을 떠올리게했고, 서울에서만 살아본 나는 그저 영화에서만 보던 공간으로 신기해하며 읽어 내렸다.

 

독립!

잠시 외국에 살때 한국에 들어오면 평생 살던 우리집 그리워 하던 부모님이 살고계셨던 우리집에 머물러 있는데 빨리 내집으로 돌아가고싶다고 느꼈던 적이 있다.

한국에서 먹고 싶었던 음식을 리스트로 써가며 하나하나 지워나가며 하루하루 허투루 보내기 싫었는데 빨리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니..

그때 너무 내 스스로가 놀랐다. 내 평생 자라고 살아온 집에 기다리다 그리워하다 겨우 왔는데 빨리 내 소유도 아닌 내 거처로 돌아가고싶었다. 비행기 타고 빨리 가고싶었다. 

이게 내 집이란 느낌인가? 

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시대적 배경이 고스란히 보였던 각각의 집들.

누구나 꿈꾸는 집이 있다. 

그런집에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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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미터 그리고 48시간 낮은산 키큰나무 17
유은실 지음 / 낮은산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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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한책읽기 선정도서였다.

책이 두껍지 않았다. 책이 작았다. 가벼운 책같았다.

2미터는 뭐고 48시간은 뭐야? 

했더니... 요오드 요법후 지침이였다.

 

그레이브스 병.

갑상선 항진증이라는 병을 갖고 있는 소녀.

 

"내 신발 사이즈도 모르면서 그런 병은 알아?"

내 발보다 큰 신발을 사온 따로사는 아빠가 점점 야위어가는 딸을 보고 갑상선 항진증이라고 티비에서 본것 같다고 말한거에 무심하면서도 딸을 걱정하는 마음이 잘 보였다.

엄마에게 본인의 형편이 안되니 딸애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라고 했을때 

미친소리 해대는 무책임한 아빠로 치부해 버리며 

우리딸 건강한거 증명해 낼려고 간 병원에서 환자 낙인 찍히며 고통의 총량이 벌써 꽉 찼기에 너는 완쾌 될꺼라고 믿었던 엄마.

생계를 책임져야 해서 아이에게 신경은 잘 못써주지만, 2주 동안의 환자식을 가족 모두가 먹어가며 그거라도 아픔의 고통을 나누는 모습. 한우는 환자인 딸만 먹이고 아들과 엄마는 계란 흰자만 먹는다.

무뚝뚝한 동생이지만 요오드 치료를 하러 떠나는 누나의 모습에 가방이라도 들어줄까? 배웅하는 모습.

딸을위해 아빠가 열심히 차려놓은 요오드 식이요법 음식에 감사함보다 화를 내던 딸의 모습.

 

다 마음이 아렸다.

 

"심장에 잡음이 들려요"

우리애가 아프기는... 임신중에 한 심장 초음파에서도 정상이라고 했는데?

 말짱한거 확인하려 한 심장 초음파에 심방에 구멍난걸 발견하고...

아무 생각도 안들고 입원한 아이를 돌봐야 함에도 모든걸 내려놓고 있던 때가 떠올랐다. 

딸의 입장에서 쓴 책이였지만 엄마의 입장으로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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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고래 - 생명의 바다, 고래 이야기
장은혜 지음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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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바다 생물을 좋아하고 또 그림이 너무 예뻐서 이 책을 선택했어요.

바다 생물중에 유일한 포유류라서 정말 아이를 낳았을때, 첫 울음소리, 젖 물릴때..

한장 한장 읽어 줄때마다 저도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읽어 줬습니다.

"나도 엄마 뱃속에서 태어났는데.."

"나도 숨 쉴때 엄마도 기뻤어?"

"나도 젖 먹을때 엄마가 안아줬어?" 

아이가 고래가 되어서 엄마와의 추억을 하나하나 곱씹으며 읽어 나갔어요. 

"고래는 서서 자? 안힘들어?"

고래의 습성도 알아가며 예쁜 그림속에 점점 빠져들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북극곰, 일각고래, 바다 표범을 보면서 마치 친구가 된것처럼 좋아하며 그림들을 만져주고 몇마리인지 세어가며 그 동물들의 특징을 얘기 하는 동물 박사 아이였답니다.

그러다 아이가 슬퍼하는 장면이 나와버렸네요. 역시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었던 내용이였어요. 아이가 쓰는 빨대, 플라스틱들이 다 검은 그림자가 되서 아기 고래 뿐 아니라 거북이 북극곰 등 여러 동물들에게 다가오고 있다고..

첫 아기고래가 숨을 내 쉬던 모습을 떠올리며 아기고래를 수면위로 밀어 올렸을 엄마고래의 모습에 내가 다 아찔했습니다.

그렇게 따뜻한 곳에서 아기고래와 엄마고래는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에 아이도 짤은 신음을 내 뱉네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후손에게 빌려쓰고 있는 세상입니다. 

아이와 다시 한번 고래를 위해 북극곰을 위해 환경을 지켜 나가야 한다고 알려주는 아름다운 책이였습니다. 

내일 또 읽자고 침대 머리맡에 올려두며 아이의 최애 책이 되었네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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