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연필로 그리는 모던민화 컬러링북 : 동물편 - 오늘부터 시작하는 우리 민화 그리기 모던민화 컬러링북
이정희 지음 / 심통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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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작가이자 보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이 책의 저자 이정희님은 모던민화를 주제로 한 컬러링 북을 꾸준히 내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색연필로 그리는 모던민화 컬리링북' 중에서도 「동물편」이 되겠습니다.

보통 민화를 떠올리고 동물이라고 하면 바로 호랑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최근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열풍에 힘입어 K문화가 세계적으로 인기로 우리 민화 속 동물 중 호랑이까지 세계적으로 퍼지는 중입니다.

목차만 보더라도 우리와 친근한 동물을 비롯한 신령스런 동물들까지 한 눈에 들어옵니다. 민화 속에서 등장하는 동물들이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 거기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감성에 대해서 작가는 소개를 먼저 해 줍니다.

박물관에서 미술 및 예술품 쪽에서 만나봤을 법한 이런 그림들이 다 민화에 속하는 것을 단번에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민화 속 동물을 그리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색연필 기법 연습이 기본입니다.

기본기를 익혔다면 드디어 민화를 칠하러 가보면 됩니다. 용맹함을 상징하여 재해와 질병을 막아주길 기원한 호랑이, 부부간의 애정과 화목의 상징인 원앙, 뛰어난 재주와 기량을 상징하여 사회의 안정을 찾고자 하는 기린등 27종류의 동물 컬러링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색연필은 수정이 어렵고 특히 지나간 자국이 남지 않게 면을 칠하거나 그러데이션하는 작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천천히 쉬운 그림부터 그려보며 민화다운 전통 색상으로 칠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민화는 조선 후기 서민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그림으로 소박하고 순수함이 돋보이는 그림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여러 좋은 뜻을 담아 기원함으로써 현실이 힘들어도 복을 기원하며 열심히 살아가고자 한 조상들의 마음가짐을 새기며 컬러링하는 동안의 시간에서 어떠한 근심도 잠시 내려놓고 조상들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감성에 젖어들어보는 시간을 갖으면 어떨까? 컬러링하면서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조상들의 밝고 따뜻한 정서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합니다. 색연필을 연필깍이나 칼로 뾰족하게 만들고, 연필 선을 굉장히 연하게 그리거나힘조절에 유의해가며 색연필로 그라데이션을 할 때는 정말 아무 생각을 하지 않게 해줍니다. 쉴틈을 허락하지 않는 요즘, 나를 비로소 OFF하도록 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나만의 모던민화 지금 바로 시작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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