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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필사로 시작하는 글쓰기 수업 - 매일 조금씩, 꾸준히 키우는 글 감각 ㅣ 쑥쑥 1
김명교 지음 / 언더라인 / 2025년 10월
평점 :

필사에 관한 책이 최근 엄청 출간되고 있습니다. 필사의 힘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필요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책의 <한 줄 필사로 시작하는 글쓰기 수업>이라는 제목에서 주는 느낌처럼 필사를 하게되면 글쓰기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것을 우리는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글을 필사하고 그 과정은 어떻게하여 글쓰기를 배우게 되는 것인지 알아가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있고, 이 책은 읽어 이해하기만하는 독서로서의 책에만 국한되지 않는 활동 책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이 책을 사용하는 활동자가 어린이라고 한다면, 우리 부모님께서는 이 책의 구성과 특징을 자녀와 함께 반드시 살펴보시길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흐름을 알아가고 목차에 과정을 살펴보면서 주도적인 학습으로 이어져 진정한 자기의 것이 될 겁니다. 부모님 또는 지도하시는 분들은 서문을 꼭 읽고 필사의 힘과 필사와 글쓰기를 어떻게 지은이가 연결지어 이 책을 집필했는지 의도나 목적 그리고 방향성을 파악해보길 바랍니다. 이 책을 끝까지 따라가 볼 수 있도록 우리 어린이들의 러닝메이트가 되어 줄 준비가 되셨나요?

이 책의 저자는 일기쓰기 숙제를 싫어하던 초등학생이였지만 글쓰기 즐거움을 맛본 뒤 교육 기자로 활동했습니다. 글쓰기 즐거움을 느꼈다고 해서 글쓰기가 쉬운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그가 17년동안 조선일보 교육 기사를 썼기에 어린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공감하기에 용기와 응원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한 줄 필사로 시작하는 글쓰기수업 서문 중에서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마음에들고 믿어볼 수 있겠다 싶었던 것은 저자의 약력이기보다는 필사의 책 선정 리스트였습니다. 필독서 리스트는 쏟아지지만, 무턱 대고 읽는다고 글쓰는게 실력이 좋아지지도 않을 뿐 더러 재미나게 읽었다고 독서 글쓰기가 재미있어지는건 또 아닙니다.
가장 먼저 필사합니다. 저자가 소개한 도서의 어느 한 부분을 실었고, 그걸 개인적으로 소리내어 읽어보는 낭독을 하고 필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필사할 글 아래에는 '생각 더하기'코너가 있으나, 실제로 아이들이 읽어볼 가능성은 저조할 것 같습니다. 지도하시는 분 또는 부모님께서 읽어보시며 우리 어린이들이 하는 걸 묵묵히 이해하고 지켜봐주시는 부분으로 여겨봐주셔도 되지 않을까요? 또는 소리내어 읽어봐주시거나 알려주시는 것도 적절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뒤 '너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에 사랑을 듬뿍 담아주세요. 주의할 점은 글씨체나 띄워쓰기 지적은 절대 금지입니다.
필사를 하고나면 그 글 속에 인상깊은 부분 밑줄긋기를 저자는 말합니다. 밑줄긋기용 형광펜이나 색펜등 따로 아이와 골라보고 이 책 전용중에서도 밑줄긋기용 준비하는게 어떨지요? 필사할 때도 필사용 펜, 밑줄긋기용 펜을 준비하고 구입하는 과정 또한 우리아이와 글쓰기수업 과정 시작의 한 부분이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아이는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과 잘해보고자 하는 의지, 재밌고 긍정적인 글쓰기 정서를 이어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필사, 밑줄긋기는 글쓰기 워밍업입니다. 본격적인 글쓰기 단계가 이어집니다. 크게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필사의 책은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지만 목차의 순은 글쓰기 단계별로 진행되는 구성이므로 목차대로 따라가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3단계에는 미션이 주어집니다.
각 장에서 배우게되는 글쓰기 수업주제에 맞게 필사로 워밍업 한뒤 수업이 단계별로 이어지는데 개인적으로 1개 필사-글쓰기수업의 반복이 있다면 각 장에서 배우고자하는 글쓰기 스킬이 연습이 되고 체화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식으로 글쓰기과정을 거듭하는 용기를 내준다면 글쓰기에 흥미를 높이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필힘을 가진 저학년, 독서의 흥미나 관심이 어느정도 있는 친구들인데 글쓰기는 막막하다거나 좀처럼 술술 되지않는 다는 친구들이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를 둔 기자엄마의 글쓰기에 진심의 응원과 지지가 인상적입니다.
《네이버 미자모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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