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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초등 영어 글쓰기 - 따라 쓰기로 시작하는
미쉘(김민주) 지음, Nancy Ewers 감수 / 한빛라이프 / 2025년 7월
평점 :

유튜브 <미쉘TV> 운영자로, 네이버카페 <미자모>를 이끌어 가는 저자 미쉘의 이번 책 「하루 한 장 초등 영어 글쓰기」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국내 초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자신의 자녀 연령대의 아이들을 위해서, 자신의 자녀의 영어 글쓰기를 위해서 출간하였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진심을 담아 썼다고 하는 이야기를 유튜브 영상에서 본 기억이 인상적입니다. 네이버 카페 <미자모>를 통해 이미 자신의 아이의 공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 왔고, 많은 이들과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과 현실에 대한 소통을 가깝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 교육에 대한 미쉘의 공부관에 많은 이들의 호응을 일으키고 피드백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한 영향력을 담아 녹아낸 이 책에 주목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책의 주인은 우리 아이들입니다. 따라서 얼마나 저자가 우리 아이들의 시점으로 촛점을 맞추어 영어 글쓰기를 유도하고 있는지 관찰해봐야 합니다. 진짜 우리아이가 영어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을지, 이 책으로 영어 글쓰기의 기초를 다질 수 있을지 기대해도 좋습니다.
우리 자녀를 믿고 페이스메이커가 되어보는건 어떨까요? 꾸준히 익혀나가는 자녀를 믿고 보다보면 어느새 성장하는 자녀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그런 시작이 되도록 발돋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처음엔 목차 순서대로 학습을 해나가면 될지, 적힌 단계순서로 나가야할지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책의 구성과 특징은 부모님이나 지도하시는 분이 참고하시면 되고, 영어 일기 쓰기의 기초에서는 일기에 필요한 요소적인 제목, 날짜, 날씨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합니다. 이 부분의 내용은 부모나 지도자가 먼저 읽고 대화하면서 알려주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실생활에서 찾아보면서 알아가는 게 확실한 방법이지 않나 싶습니다. 원서 리딩북에서 이미 제목은 항상 대문자로 나와서 알고 있었을 테지만 영어로 날짜와 요일을 쓰는 표기는주변을 찾아보면서 익혀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서 해외 과자나 통조림, 해외배송택배, 달력등에서 영어로 날짜와 요일표기를 발견해보고 익혀보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요일과 달의 약자, 서수가 익혀지게 되는 것입니다. 날씨의 경우는 참고하여만 줘도 일기쓰면서 매일 쓰다보면 익혀지게 되니 몰랐던 날씨가 있더라도 이걸 학습하듯이 하지 않아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영어 일기 쓰기를 기대하면 곤란하다는 점을 꼭 잊지말길 바랍니다.



차분한 느낌이 저자 미쉘을 보여주는 느낌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QR코드가 있어서 학습하기 접근이 용이합니다. QR코드가 왼쪽에 위치하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글쓰기인데 QR코드있습니다. QR코드를 찍으면 미쉘의 글쓰기 해당 단원의 지도 영상이 나옵니다. 미쉘이 직접 영상으로 본문을 읽어줍니다. 그러면 따라 읽어보고 따라 써 봅니다. 다음 페이지에 다시 써 보기에서 나의 이야기를 써 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단어들이 소개되는데 영상에서 미쉘이 직접 읽어 줍니다. 따라 읽어보는 연습을 하면서 단어를 익혀볼 수 있고 나의 이야기를 써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표현도 있어요>에는 다시 써보기 문장외 다른 표현을 알아봅니다. 아래 나오는 문장의 표현을 나에게 맞게 바꾸어 문장을 말해보면서 영어 표현과 문장 만드는 연습을 자연스럽게 익혀보게 되는 것입니다.
미쉘이 추천하는 믿고 읽는 도서입니다. 추천도서는 꼭 보길 추천드립니다. 그냥 하는 추천이 아닌 미쉘이 자신의 자녀와 경험누적된 도서이므로 영어에 가까워지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찬스입니다.
<문법을 알아보아요>를 본 첫 느낌은 글자가 다소 작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글자 크기가 비슷하여 한글과 영어, 그리고 설명하는 문장이 구분이 잘 되지 않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여백이 많은데 글자 크기를 좀 크게 하고 색으로나 글자크기나 진하기를 다르게하였으면 좋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글쓰기는 결국 문장을 익혀보는 연습인 것 같습니다. 글을 쓰기위해서는 소리내어 읽을 줄 알아야 하듯이, 여기에서 설명하는 것을 표현해보고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어보는 연습과 활용하는 훈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문장 완성하기>는 아이가 부담가지 않을 정도로 오늘 익힌 문장이기도 하고 단어들의 조합으로 얼마든지 문장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결국은 글쓰는 정서를 해치지 않을 정도, 표현을 익히고 말로 내 뱉어 볼 수 있으며 이를 자신의 이야기로 써내 볼 줄 알게금 하는 과정을 해보는 경험을 쌓는 시작으로, 이 경험을 쌓여 지다 보면 성장하는 우리 아이의 영어 문장을 만나게 되는 게 느껴질 것입니다.

부모 가이드가 이 책의 마지막에 실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앞쪽에 있었으면 좀더 살펴보는 부모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법적인 설명을 담겨져있어 자칫 '글쓰려면 결국 문법이 되야하는 구나.'하는 오해가 우려되는 점도 살짝 있지만, 리딩을 평소하고 있는 아이라면 느낌적으로 구분하거나 납득할 만 한 기초적인 문법에 대한 이해를 나열 해 놓았습니다. 가이드라고 한대로 부모님이나 지도하는 사람이 아이와 오늘의 글쓰기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지만 의도있게 가이드에 나와있는 표현을 넣어 선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센스를 조금만 발휘하면 우리 아이와 더욱더 재미난 영어 글쓰기 시간을 만나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