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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우리나라 국립공원 1 ㅣ 가자! 우리나라 국립공원 1
이윤지 지음 / 아이휴먼 / 2025년 3월
평점 :

작가 이윤지 님은 중고등학교에 지리 선생님이자 EBS강사로 지리와 역사, 사회 그리고 융합교육을 실천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2021년 2년동안 미국에서 가족과 지내는 동안 미국의 국립공원을 다니고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지리선생님이자 자녀를 가진 부모로서 우리나라 국립공원 특히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찾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국립공원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알아가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고 우리 땅과 자연을 사랑하고 소중함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합니다.


목차만 봐도 이 책에 나오는 우리나라 국립공원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이 1편이므로 아직 더 남았다는 것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목차를 지나 나오는 '국립공원을 알아봐요'라고 하는 우리나라 지도로 국립공원을 표시하여 더 확실하게 국립공원의 분포를 알 수 있게금 합니다. 더불어 교과 과정 연계를 안내하여 주므로 참고하기 좋습니다.
국립공원이란 무엇인지와 우리나라 국립공원 지정, 국립공원 깃대종, 국립공원 문화유산에 관한 개괄적인 소개로 이해를 돕습니다.
1권에서 다루는 11개의 국립공원 중에서 경주국립공원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리산에 이어 우리나라 두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경주국립공원은 유일한 사적형 국립공원이기도합니다. 경주와 경주일대가 역사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주국립공원 대표코스들을 선택하여 다양한 걷기 길을 이용해 충분히 국립공원을 느끼길 추천합니다.
페이지마다 설명과 함께 실사를 통해 더 실감있게 내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 이후 발급되는 대한민국 여권의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었는데 여권 내지는 우리 역사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유산으로 가득하다는 내용과 실사는 흥미롭습니다. 내지 가장 앞에는 선사시대 대표 유물인 화순 대곡리 청동기 팔주령,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빗살무늬토기가 자리하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 외에 석가탑과 다보답, 고려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조선시대 분청사기 음각어문 편병, 백자 달항아리도 나온다니 여권을 새로 신청하고 싶어지지 않을 수 없는 호기심이 끓습니다.
선조들의 지혜를 담고 있는 첨성대,석굴암 건축비법, 신라의 주령구등은 경주국립공원에서 어린이들이 꼭 살펴봐야하는 흥미롭고 교과서 밖의 지식이자, 교과서 연계학습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초등 읽기물 시점으로 볼 때, 글의 내용이나 구성에 있어서는 다소 거친 벽이 느껴지는 느낌이 느껴집니다. 정보적인 면에서도 독자 포커스가 불분명하고, 지식의 깊이가 고르지 못하게 느껴집니다. 비교적 최근 이야기를 곁들인 점은 칭찬할만 하나, 국립공원별 웹사이트, 국립공원 관할 지역의 웹사이트, 국립공원에서 제작되어지는 리플렛, 관광안내서에 나와있는 정보와 크게 벗어남이 없는 내용도 있으면서, 대중적인 시점으로 볼때 실사외엔 글에 있어 주목을 끌진 못함이 아쉽습니다. 국립공원의 해설사분들의 살아숨쉬는 이야기에 비하면 현장감이 낮은면도 아쉽습니다. 그러나 분명 미디어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현 시대에 무분별하고 팩트체크되지 않은 정보의 혼란속에서 뭔가 구분선이 되어 주는 책이 나온 것은 확실합니다. 한 권에 우리나라 여러 국립공원의 모든 걸 담아내기엔 불가능하겠지만, 포커스가 어린이였다면, 어린이 교과 연계되는 부분을 보다더 자세히 쉽게 담았으면 어땠을까? 필자 또한 아이들과 국립공원을 비롯해 국내 곳곳을 다니면서 스토리텔링 그것도 어린이대상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하였기에 저자의 이야기가 더 공감할 수 있었고,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 도치맘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