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의 첫 번째 순록 대셔
매트 타바레스 지음, 용희진 옮김 / 제이픽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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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her : How a brave Little Doe Changed Christmas Forever

원제는 이러합니다.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 작가인 Tavares, Malt는 한국어판으로 거의 책이 나온건 알아본 결과 처음인 것으로 출판사 제이포럼에 이 시기에 맞춰 선보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동물서커스단에서 살아가는 순록가족, 어느 날 순록의 막내딸 대셔는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북극성에 갈망느낍니다. 그러던 어느 세찬 바람이 불던 밤에 그날도 북극성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있던 대셔는 우리가 덜컹거리는 틈을 타 뛰쳐나가게 됩니다. 무작정 달리고 달리고 가고 또 갔지만 북극성은 멀어 보입니다. 혼란스러운 대셔는 북극성을 올려다보며 소원을 빕니다. 그때 방울 소리가 들려오고 할아버지와 실버벨이라는 말 한마리가 공터에 서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아침 수많은 어린이를 행복하게 해 주는 일을 대셔는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수레를 끌어본 실력으로 썰매를 끌게 되었습니다. 가슴줄에 방울을 달자 너무 아름다운 소리가 들렸고, 썰매를 끌어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하늘을 날게 된 대셔는 황홀했고 이토록 벅찬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지평선 위로 새벽빛이 떠오를 무렵에서야 땅에 내려왔어요. 북극성을 찾는 대셔에게 산타는 웃으며 바로 머리 위에서 밝게 빛나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북극은 대셔가 엄마에게 들었던 것처럼 아주 멋진 곳이었으나, 대셔는 마음 한 구석이 텅 빈 것만 같았습니다. 대셔의 소원을 들은 산타는 대셔의 가족을 찾으러 갑니다. 대셔는 피네건 서커스 유랑단에서 순록 가족을 산타의 썰매로 데려갔습니다. 산타는 순록들에게 가슴줄을 채워주었습니다. 그때 대셔가 말했습니다.

"이제 곧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질 거예요!"

그건 하늘을 날아오르는 대셔가 황홍했다는 바로 그 경험일 겁니다.

다시 크리스마스 이브, 실버벨은 순록 여덟 친구들에게 썰매를 부탁합니다. 새로운 순록 썰매단의 순록들의 이름을 산타가 불러줍니다.

"대셔! 댄서! 프랜서! 빅슨! 코멧! 큐피드! 도너! 블리첸! "

크리스마스 아침이 밝자,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다 전해 주고 나서, 순록들은 다시 날아 북극으로 돌아갔습니다. 지금도 그곳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밤의 어두운 배경으로 상대적으로 밝은 곳에 시선이 가는 만들어 이야기에 몰입감을 더합니다. 첫 장면은 땡볕 아래 서커스 유랑단을 보러 사람들이 몰려온 장면에서 낮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 가린 어두컴컴한 우리속의 순록가족들은 어두운 빛만큼 밝지 않게 살아가는 시간들임을 느끼게 합니다.

무대가 암전이되고 중앙 핀조명만 켜지듯 이 책은 명조를 대비하여 이야기속에 몰입하게 합니다. 이 책 작가인 매트 타바레스(Tavares, Matt)만의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어둡던 시절과 대비되는 크리스마스 아침, 무대가 조명이 모두 켜지고 밝아지듯이 순록들은 다시 날아 북극으로 가서, 대셔가 원하고 바랐던 모든 것이 바로 있는 곳입니다.

서커스 유랑단에 인간 피네건이 무서워 그 곳을 나오는 용기와 도전이 없었다면, 대셔를 비롯한 순록가족들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대셔의 용기와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말 실버벨은 무얼 하고 있을까? 막내 딸 대셔, 가족이 어떻게 되는 건지도 궁금한 우리집 어린이들은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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