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아름다운 쇼펜하우어의 철학수업 작고 아름다운 수업
지연리 지음 / 열림원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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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쇼펜하우어와 마법 여행을 떠난 100명의 아이들, 그 100가지 질문여행을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열림원어린이에서 「작고 아름다운 아들러의 행복수업」, 「작고 아름다운 니체의 철학수업」와 함께 하는 책으로 지연리님이 글, 그림 모두 하셨습니다. 그래서 위의 책3권이 하나의 시리즈처럼 그림이나 글에서 통일감이 돋보입니다.

https://blog.naver.com/welcome729/223433877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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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테마별로 총 6장, 여섯 번째 여행이라는 형식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여정의 설레임이 차례를 소개하는 두 페이지만 보아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그림이 주는 글과 다른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구성 중에서 재미난 부분이 마법의 주문 설명서라고 되어있는 부분입니다.


지루하고 따분할 수 있는 철학수업을 흥미있게 끌고 갈 수 있는 요소라고 단연코 얘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마법의 주문 설명서를 읽다보면 철학이라는 게 여러 방면에 다 건드린다? 가지를 뻗구나? 닿아있다라는 걸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접하는 어린이들이라면 어쩌면 이 구성이 더 친근하고 철학이라는 걸 쉽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정말 마법의 주문답게 글자체에서도 느낌이 있습니다. 기꺼이 서문으로 페이지를 넘길 것입니다. 마법의 성 문앞에 서서 성 문에 적힌 글을 읽어 나가듯 서문에 이어 프롤로그로 넘어가는 과정은 마치 성문을 열고 드디어 마법의 성을 들어가는 느낌을 글로도 느껴집니다.

쇼펜하우어가 누군지? 어떻게 생겼는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습니다. 각 장의 여행마다 마법에 걸린 것 같은 쇼펜하우어의 모습이 그려져있기 때문입니다.

Day마다 주제가 던져집니다.

100일까지.. 이렇게 100명의 아이들의 100가지 질문여행이 되겠습니다. 100일 필사를 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며 독서활동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00가지 질문여행을 끝으로 프롤로그 마지막 페이지에 그림이 너무 인상적입니다. 불꽃인 영혼. 영혼인 불꽃.

아이와 함께 100일의 철학여행을 떠나보시는거 어떻나요? 가을 공기에 어울리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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