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는 용감하다 #찌질한 녀석들 ㅣ 열림원어린이 창작동화 5
박현숙 지음, 해랑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4년 5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519/pimg_7616142884298206.jpg)
『개는 용감하다2: #찌질한녀석들』은 1편인 『개는 용감하다1:쪼잔한 녀석들』에 이어지는 이야기다. 현재 다수의 시리즈물을 연작하고 계시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박현숙 작가님이 쓰신 책이다. 『수상한 시리즈』를 비롯하여 『구드래곤 시리즈』, 『구미호 시리즈』, 『천개산패밀리』등이 널리 알려져있다. 이 책의 디자인이 최근에 본 책중에 가장 간다. 언뜻보면 시집같은 느낌의 크기와 두께다 보니 그런건지, 어릴적 읽던 동화책을 다시 들춰 읽는 느낌을 받았다. 또 이야기에 빠지다보니 정말 어린 시절 추억의 장면이 머릿속에서 떠올려지기도 하였다. 해랑님의 그림결과 이야기가 너무 잘 어울리는 나머지 책 종이 질감까지 더할나위 없이 어울린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519/pimg_7616142884298208.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519/pimg_7616142884298207.jpg)
박현숙 작가의 이야기 책에서 보기 드문 추천의 글이 눈에 띄어 지나칠 수 없었는데, 더 의외인건 추천 글을 쓰신 분이 중식요리대가 이연복님이시라는 거다. TV 어느 프로그램에서 이연복님의 자택이 나오고 반려견이 소개된 적이 있어서 글이 낯설지는 않았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519/pimg_7616142884298209.jpg)
유기견보호센터인 둥글둥글센터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각자 사연이있는 강아지들, 이곳의 대장노릇을 하는 늙은 개 천둥, 새로운 대장이 되려는 만복. 만복이 편에 서는 동수, 궁둥이만 보여주는 동호, 동호 입양 보내기 프로젝트를 연구하는 산책갔다가 버려진 강아지 동미, 몸이 아파 예민한 대박이 이렇게 여섯 마리의 강아지가 등장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519/pimg_7616142884298210.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519/pimg_7616142884298212.jpg)
산책나간 공원에서 예전부터 만복이를 알고 있는 고양이 점박이, 노랑이와 마주친다. 좀박이와 노랑이가 만복이에게 겁을 주자, 천둥이가 달려든다. 동미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천둥은 센터 입소한 첫날 만복이가 왜 대장을 하려고 했는지도 알게 된다. 산책시켜주던 봉사자 사람이 만복이를 입양하기로 하였고, 만복이는 둥글둥글센터를 떠나며 친구들와 마지막 인사를 한다. 동미가 매일 외우는 주문이 있다.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동미의 이 말은 곧 우리가 함께 외워야할 주문이 아닐까?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519/pimg_7616142884298213.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