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돈의 속성 - 레벨 1단계
서진 엮음, 강인성 그림, 돈의 속성 원작 / 스노우폭스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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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고나면 우선 먼저 수식어가 화려하다는 생각을 했다. 최근 4년 연속 베스트셀러이다. 초대형은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아시아 국가 5개국으로 출판되어지는 가보다. 또한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수상을 한게 아니고!! 수상자가 추천한 책이고, 슬기로운 초등생활의 대표이신 선한 영향력을 가진 교육유튜브로 활동 중인 이은경 선생님 추천에, 현직 초등 교사와 경제교육 연구회,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추천이면서, 어린이 경제신문기자 추천 도서이다. 구름 형상으로 책의 제목이 표지 앞면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하늘이라는 공중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을 표현한 표지 디자인이 해맑기 그지 없는데 무거운 왕관을 쓰고 있는 걸 알기나 알까.

경제경영 필독서로 꼽는 《돈의 속성》이라는 책의 어린이 버젼이라고 보면 좋을 것이다.

'자식을 부자로 이끄는 부모가 되기를 바라며!'

위의 글귀는 책을 넘기면 가장 먼저 만나는 들어가는 말의 제목이다. 엮은이 서진님의 필법이 돋보이는 대목들이 눈에 띈다. 서두에서 직설적으로 얘기한다. 왜 한국 청년들이 교사나 대기업 직원, 건물주가 꿈인건 부모가 잘못 지도했기 때문이라는 말을 던진다. 근사한 직업을 추천하는데 바로 '기업가'라고 한다. 중반에는 자녀에게 증권계좌를 하나 만들어 주라고 바로 꺼낸다.용돈을 투자하는 과정에서 경제용어를 가르치고 주가를 함께 분석해보라고 한다. 번번이 실패해도 한번만 성공하면 된다며 실패해도 부모가 지지해 준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 그러나 듣고도 실천하지 않는다는게 문제라 한다. 돈에 관해 배울 기회를 가져 보고,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청소년들이 많아지기를 희망한다.

추천사들이 등장한다. 여러 추천사들이 보이는데 그 중에서 초등학교 교사들의 추천사가 많은 것이 책의 호기심과 신뢰를 키운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지만, 사회초년생들의 재테크 관련 입문서와 내용면에서 놀랍게도 차이가 거의 없다. 즉, 돈에 대해 알면 알수록, 빨리 이른 시기에 알면 알수록 좋다, 이득이라는 말이 된다. 그리고 어린이가 무슨 돈이야~라고 생각하는 요즘 사람은 아마 없으리라 짐작한다. 어릴 때부터 경제관념을 심어주는게 좋다, 중요하다 말들을 많이 하지만 실천은 제대로 바르게 되고 있는지 조사한다면, 그렇지 못하다는 쪽이 많이 차지할 것으로 본다.


저금통에 돈은 아무리 넣어둔다고 해봤자 불어나거나 움직이지 않는다.

그림으로 아주 재미나게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책에 나오는 원영이와 이서는 은행에 가서 돈을 넣었다. 은행에 가서 돈을 통장에 넣어두는 것을 입금이라고 하는 것 부터 실제로 자녀를 데리고 은행에 가게되면 모든 것이 자녀에게는 낯설게 느껴지고 평소 쓰는 말이 아닌 말을 많이 듣게 된다. 하지만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친숙해진다. 이 페이지만 보더라도 '현금', '입출금'은 경제적 용어라고 할 수 있다. 평소 기회가 된다면, 은행업무 볼 때 자녀를 데리고 가서 지켜보게 하는 경험이 우선이 되어 있다면, 은행에 가서 통장을 만들고 입금하는 기회나 경험이 더 큰 좋은 바른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겠나 한다.

평소에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는 습관이 어려웠던 친구라도 돈에 관해서는 동기부여가 강하고, 목표의식이 일상의 실천목표보다 뚜렷할 수 있다고본다. 따라서 '목표 금액 적기' 는 단순히 경제공부 측면이 아니더다도 성취감과 주도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주옥같은 명언이 큰 공감을 끌어낸다. 어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안의 자아를 조절해야한다. 참고 견디는 습관은 단순히 경제관념의 범주를 벗어나 자녀의 삶 전체에 좋은 영향을 준다. 돈에 관한 습관이 이렇게나 중요하다.

저축을 하든, 주식을 하든, 부동산을 하든 기본은 종잣돈이다.

당연하게 여려지면서 어렵게 느껴질 수 도 있는 한 문장인데 꼭 잊지 말아야한다.

투자를 해야한다, 일찍 시작해야한다는게 이 책이 하고자 하는 핵심이지 않을 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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