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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말라고 하지 마세요 - 우리 아이 사회성 솔루션
이다랑 지음 / 제이포럼 / 2024년 4월
평점 : 
제목부터 소위 뼈때린다.
두 살 터울 초등 남아를 키우는 나로서는 "싸우지 말라고 하지 마라고? 뭐래~?"라는 말이 입밖으로 나올만 한 젱속이다.
글쓴이 이다랑님은 그로잉맘이라고 더 잘 알려져 있다. 아이발달심리에 전문적이고 기질육아에 특화되신 분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최근 쓰신 책을 볼 때, 사회성 발달에 많이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본 책도 마찬가지로 아이의 발달 심리단계를 지켜보는 부모의 태도와 행동을 일러주고 당부하는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책 겉표지 뒷면에 사회성에 대한 다섯 가지오해가 공감을 이끈다.
사회성은 사교성이다?
사교성이 뛰어난 아이는 갈등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사회성은 사교성이 아니라 문제 해결력이다.
2. 사회성은 타고난다?
사회성은 평생 갈고 닦아야 하는 스킬이다. 아이의 기질에 따라 사회성 개발 방법이 달라진다.
3. 시간이 지나면 사회성은 절로 생긴다?
사회성은 평생 배워야 하는 소셜 스킬이다. 양육자에 따라 사회성은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
4. 사회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진정한 사회성은 '갈등 상황'에서 발휘되고 길러진다. 그래서 사회성은 문제 해결력이다.
5. 사회성은 사회에서 배우는 것이다?
사회성은 사회보다 가정에서 먼저, 더 많이 배운다. 부모는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렇게 위와 같이 사회성에 대한 다섯 가지 오해를 소개하는 글을 통해 사회성은 사교성이 아니라 문제 해결력이고, 우리 아이의 문제 해결력인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던진다.
총 8장으로 부모 상담 에피소드로 화두를 제시하며 솔루션을 제시하고 사례를 좀더 구체적으로 다루고는 해당 장의 요점을 다시 정리하는 글로 구성되어 진다.
2장 나이에 따른 사회성 발달 단계 중에 셀만의 사회적 조망 수용 능력 발달 단계가 나온다. 다소 용어가 낯설고 어렵긴 한데 입에 붙여 보자. '조망 수용 능력 발달'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지거나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는 것이다.
여기서 꿀팁이라고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을 알려준다. 바로 '놀이'
솔루션은 이렇게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면서 풀어놓았다. 힘주어 말하듯이 붉고 진한 글씨체로 구분해 두었다.
7장 기관, 학교에서 발생하는 아이의 사회성 문제에서는 이 책 내용 중에서 공감을 크게 하는 부분들 중 또 한 부분이고, 나의 육아를 놓고서도 이 부분이 유의하자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현실육아에서의 조언이라 진정한 꿀팁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입학하고 학부모 상담을 통해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선생님께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되었던 점을 다랑쌤은 선생님에게 부모가 정확하고 바르게 전달 할 수 있도록 나열해주셔서 바로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8장 부모의 사회적 민감성에 대한 제언에서 사회적 민감성에 따른 양육 팁은 구분을 하여 잘 소개되어 있어 이해가 쉽게 되면서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겟다.
에필로그에서는 상황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고 연습해볼 수 있는 그림책을 추천한다.
이 두 권 모두 이다랑 옮김이다. 옮긴이가 직접 자신의 책안에서 다른 책을 소개하는 거라면 읽어봄직 하지 않나? 끝으로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그림책, 어떤 것이 좋을지를 바탕색이 연한 연두빛나도록 디자인하였다. 책을 소개하면서도 잊지않고 언급되어 있는 점이 경험, 표현, 전달, 즐거움등이 눈에 들어 온다.
《도치맘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