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 터널물고기와 슈.초.괴.특.의 비밀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2
트로이 커밍스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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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서 느껴지는 강렬함이 남자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큼 그림으로 주목을 끈다. 트로이커밍스가 글과 쓰고 그림까지 그린 책을 한글판으로 김영선님이 옮겼다.

본 책은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2편으로 내용에서 1편에 이야기가 언급될 수 밖에 없다. 스포금지를 깰 수 밖에 없다. 오히려 1편을 보고 싶게 한다. 또한 3편을 기대하게 하며 앞으로 계속해서 이어 나가는 시리즈물이라는 걸 알 수 있게 한다. 찾아보니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1_춤추는 풍선 괴물과 생일 파티」와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3_땅다람쥐 날과 으스스 그림자 습격사건」이 있다.

절대 열면 안된다고 하니 꼭 열어 보고 싶어하는 심리를 자극하는 제목인데 용기내어 페이지를 열어보면 위와 같다.

트로이 커밍스 작가님은 아주 자유분방한 사람같다. 상상은 자유이며 이 자유를 아주 오래전부터 제대로 행복하게 누리고 있어 거기서 느끼는 모든 것들이 넘치고 넘쳐 이 책이 나오게 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책이 소개되어 지지 않는데, 50권이상의 책을 지었다니 이또한 궁금하다.

차례가 있다. 호흡이 길지는 않다. 등장인물이 적지도 많지도 않다고 생각은 되나 흐름 속도는 절대 지루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급박하게 돌아가는 느낌이 든다.

그림들이 어린시절 나의 짝이 지은 이야기를 연습장에 슥슥 그려내어 준 기억을 회상케 한다. 단순명료하면서 디테일하게 느껴지는 작가의 재치가 돋보인다.

알렉산더 와 립, 그리고 니키 과연 어떻게 될까?

펜싱복을 무장한 선생님도 이상하지 않나?

원서로 만나보고 싶어 진다. 비교도 해보고 싶고, 이런 표현은 원서에는 원래 어떤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했을까 궁금하다.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괴물 노트 만들기위한 비법책?만들기 과정이자, 글쓰기 퀴즈가 있다.

그리드 노트에 끄적여 댄 작가의 노트를 있는 그대로 보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가, 어쩜 이렇게 생생하게 역동적으로 그릴 수 있을까 그런 재주가 여러 나라에 영향을 끼치다니 놀랍도록 부럽다.

《도치맘 카페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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