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먹는 초등 문해력왕 - 독해력, 어휘력, 쓰기 능력 100일 완성!
이승희 지음 / 리더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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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해력이라는 말, 한국에서 안들어 본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최근 5년동안만 하더라도 서점가에서 문해력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책 제목만 해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이 책 역시 문해력이라는 말이 제목에 들어간다. 제목에서 보듯 문해력에서도 비문학이자 사회문제나 이슈, 시사등의 문해력에 관한 이야기라는 걸 짐작할 수 있다.

지은이 이승희 선생님께서는 '아이들도 매일 뉴스를 보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실행되어 지금 이 책이 세상에 나왔다고 하며, 이런 말을 머릿말에 하였다.

“문해력은 글을 제대로 소화할 때까지 차근차근 음미할 때 향상됩니다.”

지은이 이승희 선생님을 소개드리자면, 10년차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다. 유튜브채널 <라희쌤>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부 '함께학교'지원 교사로 발탁되어 교육정책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교육전문지에 칼럼을 게재한 일도 있다.


사회, 과학, 경제, 세계, 환경뉴스로 분류하여 총 5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단원은 위와 같다. 20개의 단원으로 얼핏봐도 지은이 열정이 느껴진다. 이렇게 각 분야의 20개를 선정하려면 적어도 3-5배수의 뉴스기사들을 모아 보고 검토하였다는 거니 말이다. 지은이의 확신과 기대인지, 출판사의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표지에서 '독해력, 어휘력, 쓰기 능력 100일완성'이라는 글귀를 본 이상 초등생 부모로서 간절하게, 또 서평자로서 객관적으로 보자며 본문에 들어섰다.

먼저, 1장 사회뉴스

어휘풀이가 바로 앞에 등장한다. 비슷한 말과 반대말도 있다.

설명문 읽기라는 뉴스기사 내용이 등장한다.

「정부, 여당, 강화, 반영, 가해, 방안, 검토」 한 문단만 읽었는데도 이런 어휘가 독해하는데 다소 힘이 필요하겠다 싶다. 초등5,6학년정도면 이정도 어휘는 너끈히 알아야 한다는 건가, 어휘풀이의 소개 어휘만 안다고 이 뉴스 기사를 간파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물론 푸른 색으로 글씨를 진하게 해놓은 어휘들이 눈에 띈다. 이 어휘들은 문제로 이어져 뜻을 맞추게 되어있기도하다.

장이 끝나면 쉬어가기라고 하여 가로세로 낱말 퍼즐이 있다. 1장뒤는 낱말퍼즐이고 2장은 다른걸까하고 호기심에 들춰보았으나, 역시나 같은 낱말퍼즐이였다. 각 장의 복습편으로 생각되어진다.

2장 과학뉴스다.

급식 간식으로도 등장한 탕후루에 관한 이야기다.

2장 과학편의 기사가 아주 흥미있고, 1장에 비하면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자극하기 좋고, 독해 난이도 면에서도 오히려 어려운 어휘가 적었다.

3장 경제뉴스


어휘풀이 '선방하다'가 나온다. 괄호를 넣어 한자를 표기해주거나 아래 뜻음을 표기해주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마찬가지로 진하게 해놓은 낱말들도 기왕이면 한자어의 뜻과 음을 달아주었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4장 세계뉴스


5장 환경뉴스다.

아이들만큼 지구를, 자연을, 환경을 생각하고 걱정하는 어른들이 있을까? 나랏일 하시는 분들이 우리나라 정책이나 예산반영에도 환경문제에 대하여 아이들만큼 생각하였으면 한다.


지류 신문을 언제 읽은게 마지막이였던가?

생각을 오래하게 만든다. 그리고 어른이라는 나는 기사를 다방면으로 읽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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