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요원 구드래곤 구드래곤 시리즈 3
박현숙 지음, 이경석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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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시리즈로 초등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 박현숙 작가님의 새로운 시리즈 「구드래곤 시리즈」에서 3번째 이야기가 바로 '안전요원 구드래곤'이다. 이 시리즈를 접하고 처음 느낀 점이 TV만화가 떠올랐다. 어릴적 '달려라 하니'나 또는 '영심이'를 보는 느낌이랄까? 역시나 구드래곤 3번째 이야기에서 재미난 그림으로 유쾌하게 만들어 내주신 이경석 님은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셨다. 1,2번째 이야기를 읽지 못하였다하더라도 전혀 상관없다. 편마다 각기 다른 이야기이고 등장인물 소개만 보고 감잡고 읽어보면 된다.


주인공 구드래곤 소개글에서 전편의 테마를 짐작케 한다. '마트 사장', '급식 알바'가 전편이였다는 걸 알 수 있다. 구렁이가 용이 되어 승천하고자 용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용몽록을 보며 승천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고자하는 작가의 메세지를 느끼게 해준다.


우리집 아이가 빵터지게 웃은 그림들을 소개한다. 박현숙 작가의 글을 보고 맛깔나게 양념을 친 듯이, 아이들의 유머코드에 딱 들어맞는다. 마치 움직이는 만화장면이 연상이되고 머릿속에 구드래곤의 음성이 들리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우리집 아이가 순동이 진짜 명탐정같다고 똑똑하다고 엄지를 보이며 읽은 부분들이다. 추리력이 대단하긴하다. 나이라 나오진 않으나 미스테리한 사건에 대해 진지하게 대함이 멋지다. 순동이 아빠는 순동이가 하라는 대로 하는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고 한다.


구드래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이공원 안전 요원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대하는 모습이 맹목적이고 이기적이지 않음이 그에게 계속 끌리게금 한다.


이번 편 '안전요원'이란 테마로 진정한 친구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게금 한다. 진정한 친구는 애써 만들어지는게 아니지. 가슴이 따듯해지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게 진정한 친구 아닐까?하고 슬그머니 생각이 새어 나온다.


설마했는데, 역시나,,, 진정한 친구를 맞추지 못했다. 그러고 다시 다음편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승천하지마~~~구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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