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있는 삶 무엇을 선택하고 이룰 것인가

가치 있는 삶 - 무엇을 선택하고 이룰 것인가
미로슬라브 볼프.마태 크러스믄.라이언 매컬널리린츠 지음, 김한슬기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11월

예일대학교 교수인 미로슬라브 볼프, 마태 크러스믄, 라이언 매커널리린츠가 공동집필하였다.

프롤로그부터 자신있고 당찬, 동양의 겸손이 미덕이다라는 마인드냄새는 나지도 않는 것이 입꼬리를 올라가게 한다.

저자도 3명이고 목차를 보니 조금은 낯설다고 해야할지 방대하다고 해야할지 어색했다는 표현이 가장 가까운 것 같다. 마침 이 책을 읽는 방법 알려주고 있어서 걱정을 미리 했구나 싶었다. 이 부분을 다 읽고 난 뒤 다시 보니 탁월한 구성이라고 봐진다.

옮김이 김한슬기 님의 소개가 없어서 궁금하고 아쉽다.

차례를 보자니, 각 부마다 흥미로운 제목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동기유발하기 좋~다.

무의식의 영역 : 즉각적, 본능적 행동 '자동 조종 모드'

의식의 영역: 효율, 자시 인식, 자기 초월

수면에 머무는 삶: 자동 조종 모드

수면 아래: 효율

심해 : 자기 인식

해저면: 자기 초월

삶에 적용하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내가 현재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살펴봐야한다. 상처를 깊이 파고들어갈 준비가 됐다면 스스로가 가장 먼저 변화를 느낄 것이라고 저자가 말했다. 나는 1~2년전 이런 계기가 왔고 깊이 파고 들어갔다면 가보고 내가 변해야 겠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하여 어쩌면 이렇게 서평을 쓰기까지 오게 된것이다. 저자가 말했듯이 때로는 고통과 거리를 둔 채 시간을 가지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는 것도 동의한다.

1. 여러분은 감정 너머에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2. 여러분에게 고통을 둘러싼 진실은 위안이 되는가, 아니면 고민을 안겨주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3. 고통을 성장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니체의 주장은 고통을 과소평가하는가, 아니면 고통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가?

4. 욥이 그랬듯 이해할 수도, 극복할 수도 없는 괴로움에 항의해본 경험이 있는가?

5. 고통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위의 질문들을 살면서 언제 받아 볼까? 대학교 철학교양수업? 아니면 ...?

나는 40대가 된지 두어해 지난 지금이 이런걸 깊게 파고들어 생각해 볼 필요학 있는 이런 질문 받기 좋은 적기라고 생각된다. 사춘기 이후 20대 취업전선이후 나에 대해 내면을 깊이 들여다 볼 여유가 없었다. 아니 사실 대로 말하자면, 결혼 후 출산 과 동시에 시작된 지금까지의 육아를 전담하고 있는 나의 생활에 나 자신은 없이 살아온 셈이다. 이런 질문에 고뇌하기 좋은 시기가 지금이라는 말은 지금 놓치면 안될 것 같기 때문이고, 더는 미루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쯤되면 나를 찾아볼 틈이 생긴다라기 보다 틈을 만들어야한다고 본다. 자녀의 바르고 건강한 독립을 위해서도 나 자신을 위해서도 말이다. 그 틈은 남편이나 자녀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걸 좀더 빨리 알아챘다면, 지금 많이 변화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지금이라도 나자신을 보려함에 있어 깊은 내면을 관찰하기에 적합한 질문으로 봐진다.

1. 여러분은 어떤 미래의 계획과 관계에 의미를 두는가?

2. 삶이 아무것도 아니기에 죽음 또한 아무것도 아니라는 틱낫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여러분은 삶을 대하는 태도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3. 여러분은 영생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 만일 그렇담녀 그 이유는 무엇인가?

4. 진정으로 기치있는 죽음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 서평을 읽고 있는 사람들도 위의 질문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깊게 고찰하게 만들어주는 질문이라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이어서 삶에 적용하기 추가한다.

1. 여러분은 번성하는 삶에 대한 새로운 이상, 또는 깊어진 이상에 맞춰 어떻게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기를 바라는가?

2. 무엇이 여러분의 변화를 방해하는가?

→ 이상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여러분을 이끄는 깊은 욕망이 존재하는가?

→여러분의 변화를 방해하는 오랜 습관이 있는가?

나는 2번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나의 변화를 방해하는 진짜 진실과 직면하고 싶었다. 조용히 피하지않고 말이다.

3.여러분의 세상은 어떻게 변화를 거부하는가?

4.여러분은 스스로의 한계와 세상의 저항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채택할 것인가? 그 전략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이 질문을 보는 순간,,, 난 참 행운?인지뭔지 몰라도 아무런 전략없이 인생을 물흐르듯 살아오고 써오고 보내왔구나하는 생각을 잠시하면서 성공이라는게 내 인생에선 있었던가 잠시 이제 내가 나에게 질문을 던져보았다.

마지막으로 15장의 삶의 적용하기를 끝으로 서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