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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12 :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에피고오니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ㅣ 그리스·로마 신화 12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3년 11월
평점 :

KAIST의 정재승 교수님의 추천으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파랑새에서 나온 그리스·로마신화가 드디어 끝을 냈다. 독립이라는 키워드가 날 서평으로 끌고 오게 하였다. 행복한 삶이란 결국 건강한 독립이기에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부모가 되고 자녀를 키우며 같이 성장하면서 점점 더 느껴진다.
광고덕분에 정재승 교수님이 마치 쓰신건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데, 어디까지나 정재승 교수님은 추천사를 쓰신 것 뿐이며,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라는 작가가 25년 동안의 신화 연구 끝에 완성한 이 작품이다. 그는 1989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어린이 문학상 피에르 파올로 베르제리오상을 수상했다. 그림에는 야니스 스테파니네스라고 책에 나오지만 알 수 있는 건 이게 다다. 작년에 이어 올해 이렇게 이 책의 시리즈가 베스트셀러에 있는 것은 정재승 교수님의 추천사뿐만이 아니다. 처음은 추천사였을지 모르겠지만, 그의 추천사로 인한 우리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다는것이 1편부터 지금의 12편까지 어느 편하나 베스트 셀러가 아닌 게 없다는 것이 증명해주고 있다.



통틀어보면 그리스·로마 신화는 비극적이고 치명적인 '가족 이야기'가 핵심 맞다. 그걸 통해서 우리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살아가며 배우고 깨닫고 느낄 수 있는 우리 인간사이에서만 공감하는 내용이 아닐까 한다. AI시대, GPT 라는 말이 쏟아져 내리는 마당에 본 책이 베스트셀러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 책을 읽어 보면 각자가 얻을 것이다.
위의 페이지가 인상적이였다. 어느 육아서 심리서에서 읽는 것보다 '아~, 그냥 그리스·로마신화 읽자~!'라고 된다. 뇌과학자 정재승교수님이 추천하지 않아도 이 책은 이 시대가 불러 앉힌 베스트 셀러가 확실했을 거라는게 책의 말미가 되니 장담할 수 있다.
어쩌다보니 나는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작가의 이 시리즈를 「12편 키워드 독립-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에피고오니」를 먼저 읽었는데, 거슬러 읽어보고 싶은 호기심과 모험심을 불러 일으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