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등학생을 위한 영상 촬영 + 편집 무작정 따라하기 - 혼자서도 척척!, 최신개정판 ㅣ 길벗 주니어 IT 4
이상권.정일용 지음 / 길벗 / 2023년 7월
평점 :
초등학생을 위한 이라는 문구보다 혼자서도 척척이 더 마음에 들어 개인적으로는 혼자서도 척척에 부각이 조금 더 되길 바란다.
표지에서부터 많은 광고가 되어있다. '유튜브', '수행평가','초등학생', '무작정', '초등학교선생님', '교과연계', '완벽대비','팁' 등등 소위 핫한 키워드는 다모여라판이다. 표지에서 끝나나 싶었더니, 펼치자마자 독자학습후기가 등장한다.
후기 타이틀을 열거해본다.
#초등영상 분야 1위#
#잘 기획하고 정말 잘 만든! 학생들을 진짜 위하는 책#
#영상 제작? 야! 초딩도 할 수 있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영상촬영과 편집!#
#모든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
#영상매체 발달의 가속화될 세상 속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책#
학습구성 소개를 보자니 무슨 교과문제집 수준이라 초등부모이면서 영상배움 초보로서는 알아야 할 게 엄청 많은가 싶었지만, 후기들을 앞에서 보았으니 한번 믿어보자한다.
마당이라는 표현으로 단원을 표현해놨다.
총 네 단원으로 주단위로 다시 연결되어있다. 16주구성이다.
이런 책은 반드시 실습 파일이 없으면 아무 소용없지.
길벗출판사 홈페이지(www.gilbut.co.kr)에 접속.
[자료실]에 들어가 해당 도서의 부록/학습자료를 원하는 폴더에 내려 받은 후 파일 압축을 풀어 준다.
실습이 필요할 때 활용한다.
기적의 공부방이라는 길벗스쿨 공식 카페 방문 안내가 있다.
http://cafe.naver.com/gilbutschool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따라하다가 헷갈리거나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길벗 홈페이지의 [고객센터]-[1:1문의]에 게시판에 질문을 등록하면 지은이와 길벗 독자지원센터에서 친절하게 답변해 드린단다.
그럼 첫째 마당을 살펴보자.
Z세대... 개인적으로 처음 접한다.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태어난 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편하고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 유튜브는 단순한 영상 플랫폼 이상으로 영상을 보며 나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이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등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영상 매체를 활용하고 있다. 영상, 이제는 보지만 말고 만들어보자. 본격적으로 영상을 만들기 전에 Z세대의 삶속 깊숙이 들어와 있는 '영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나도 그들의 세계, 그들이 대하는 영상의 세계가 궁금하다.
이 책은 표지에서 말했듯이 초등학교선생님 두분이 쓰셨다. 이상권선생님과 정일용 선생님이 바로 그 두분이다.
그래서 내가 교과 문제집같다라는 느낌을 받은 것 같기도 하다.
초등 고학년뿐만아니라 중학년들도 이해하기 편하고 쉽게 별것 아닌 것이라도 개념과 이해를 돕기 위한 실사 사진들이 정말 신경 많이 쓰셨다는 느낌을 받았다. 초보를 위하는, 초등학생을 위하는 마음이 들어 교과문제집 느낌이라고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잊혀져 가고 있다.
영상 관련 용어가 많이 나온다. 어른인 나도 소화하기 힘들다. 우리 아이들은(Z) 정말 내가 성장하던 시대와는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그냥 우리나라 말로 하자면 뭐다라는 것 없이 그냥 받아들인다는게 그 말 자체가 영어든 한글이든간에.
어려운 용어를 말그대로 이미지로 돕고 있다. 설명하는 문어체가 편하게 읽혀진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고도 첫 소단원?이 시작할 때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대화체 형식이 등장하며 좀 더 편하게 개념이해를 맛보게금 유도한다.
또한 글씨 진하게, 노란색 음영으로 강조를 하는 것도 우리아이들을 생각하고 전달하고자 이해시키고자하는 부분들도 봐진다.
다시 단원을 정리해 주시는 부분도 참으로 바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어떤 일이라도 우리 아이들이 이런 식으로 노트 정리, 필기 습관을 익히는 것이 참으로 배움에서 중요하겠다싶은 생각이 이 책의 내용을 떠나서 인상깊다.
실사로 표현이 되지 않는다 싶은 부분은 (위의 왼쪽사진) 그림으로 생동감있게 표현해 놨다. 마인드맵 느낌의 정리도 아이들이 실습을 떠나 이해와 체계적인 정리에 도움이 되니 너무 마음에 든다. 내가 왜 제대로 모르고 거부감을 느꼈는지 의아하다.
이런 디테일한 설명과 영상을 보는 듯한 실사들로 역시 초등학교 선생님은 다르다라고 감탄한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당장 아이와 같이 영상의 세계로 뛰어들고 싶다.
요즘 글쓰기 강조한다. 독서를 기반으로 한 글쓰기만 치중하는데, 베이직하게 얘기하자면 틀린 얘긴 아니지만, 영상 제작 및 편집을 위한 이런 쓰기,,, 왠지 이거 스마트하지 않나요?? 상상해봅니다. 아이와 이런 스토리보드 작성의 날을요. 요런것들 숙제때문에 수행평가가 있어서라는 명목이 되면 그게 의미가 있을까요?
평소 영상을 보면서 궁금해 했던 점들도 이렇게 중간중간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런거 너무 재밌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생각한다면,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듯,
AI가 따라 할 수 없는,
오로지 인간만이 할수 있는,
THINK한 재현하기에 미디어중에서 영상이라는 매체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크고 넓게 바라보시는 시간을 가지시면서, 이 책은 그저 영상제작과 편집을 할 수 있게 하는 정보서적을 넘어 슬기로운 미디어 문화와 자세 및 배움의 알고리즘을 가르쳐주는 책이라고 확신합니다.
끝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타이틀의 시리즈 같은 관련 도서입니다. 하나하나 도장깨기처럼 우리아이를 그들의 시대에서 선도하게 도와주세요.